
[성명]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은 시민들의 연대와 용기가 이뤄낸 승리이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환영한다.
12월 3일 위법적인 계엄령 선포 이후 123일 째인 오늘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 윤석열이 헌법 수호 책무를 저버리고 국민 기본권과 헌법 질서를 광범위하게 침해하였기에 대통령 직에서 파면함을 선고하였다. 비상계엄은 명백한 불법이고 위헌이며, 국민을 혼란케 한 내란임을 밝혔다.
그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여의도 국회 앞과 헌재 앞, 대통령 관저와 경복궁 앞까지 전국 곳곳에서 맹추위와 폭설을 견디며 탄핵과 민주주의를 외쳤다. 또한 시민들은 윤석열 파면을 넘어, 정의와 평화, 생명과 돌봄, 노동과 인권의 민주주의 가치를 복원하고 사회대개혁을 요구해왔다. 거센 바람과 폭설 속에서도 거리를 가득 메우고 깃발과 응원봉을 들었던 시민들의 외침이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YWCA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넘어 지속가능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아갈 것이다. 내란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시민들의 깨어있는 정신과 연대의 힘이 일상의 삶에서 계속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며 차별과 혐오가 없는 사회, 갈등, 분열, 폭력이 없는 사회, 민주주의가 지켜지고 평화가 이어지는 사회, 화해와 협력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5년 4월 4일
한국YWCA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