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 반핵아시아포럼 한국에서 개최돼
서울에서 울린 <핵을 넘어,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로!>
각국 반핵운동 상황, 주제별 세미나 등 진행하며 <핵을 너머 생명과 평화의 아시아로> 기치 확인
19일(화) 서울일정 시작으로 4박 5일간 부산-울산-경주(월성)-삼척 방문, 923 기후정의행진에 합류
핵발전과 핵무기 확산에 반대하는 아시아 지역 시민운동가들이 참여하는 2023 반핵아시아 포럼이 9월 19일(화) 오전 10시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개회하여 4박 5일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반핵아시아포럼(No Nuke Asia Forum)은 1993년 만들어진 아시아지역 반핵 운동연대체로 ‘핵없는 세상을 위하여’ 라는 기치 아래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2년 이후 11년만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19년 대만 포럼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2023 반핵아시아포럼은 9월 19일(화) 서울 일정을 시작으로 ‘부산(20일)- 울산(21일)-경주(월성) 및 삼척(22일)-서울(23일)’에서 각기 포럼과 기자회견, 지역민과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서울을 제외한 이들 지역은 국내 핵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며, 특히 23일에는 <탈핵이 기후정의다> 라는 기치를 가지고 ‘9.23기후정의행진’ 에 참여하여 목소리를 함께 높이게 된다.
19일(화) 서울행사에는 개회식에 이어 오전 세션에는 대만, 필리핀, 인도, 호주 등의 반핵운동 상황 발표 순서가 진행되었다. 오후 세션에서도 베트남, 한국, 태국, 튀르키에, 일본 등의 반핵운동 상황 공유의 시간이 있었고, 주제별 세미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대응’ 에서는 한국과 일본, 필리핀과 대만의 활동가가 오염수 방류의 중단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진 두 번째 주제별 세미나 ‘아시아의 핵무기 확산과 평화’ 세션에서는 한반도 동북아 핵 군비경쟁의 현황과 과제가 논의되었고 인도, 일본, 호주 등의 핵무기 관련국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마지막 주제별 세션인 ‘기후위기와 핵마케팅’ 순서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핵발전 확대정책을 펴는 한국을 포함한 튀르키에, 태국 등의 아시아국가들의 상황 공유가 이어졌다.

▲필리핀의 소형 SMR 등 새로운 핵발전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적시하는 에밀리 파하도 활동가

▲서로 배우고 격려하는 반핵아시아포럼이 되자며 핵발전소와 핵무기로 이어지는 핵산업은 이제 중단되어야 함을 역설하는 사토 다이스케 NNAF 일본사무국 대표
한편 행사장 로비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별도의 사진전을 진행하여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12년이 지난 현재까지 핵발전소 사고의 피해가 계속되고 그 대응책도 없음을 각국 참가자들에게 느끼게 해 주었다.
12개국 참가자들은 다음날 부산으로 이동하여 일본영사관 앞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지며 2일차 반핵아시아포럼을 이어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