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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퀸즈와이: 돌봄의 연대기 – (사)한국YWCA연합회, 퀸즈YWCA 엮음 2026.03.11

 

『퀸즈와이: 돌봄의 연대기』 출간

– 서로의 집이 되어준 40년의 기록

 

(사)한국YWCA연합회와 퀸즈YWCA는 퀸즈YWCA의 40여 년 역사를 담은 기록집 『퀸즈와이: 돌봄의 연대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1978년 뉴욕 퀸즈에서 시작된 퀸즈YWCA의 형성과 성장 과정을 담은 기록으로, 한국에서 YWCA 활동을 경험한 한인 이민 여성들이 낯선 땅에서 서로의 집이 되어주며 공동체를 만들어 온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 되어 있다.

작은 모임에서 시작한 활동이 지역사회를 돌보는 공공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형성된 연대와 돌봄의 정신을 생생하게 담았다.

 

『퀸즈와이: 돌봄의 연대기』는 퀸즈YWCA 고문총무 홍인숙의 구술 기록과 인터뷰, 퀸즈YWCA 연차보고서, 신문 기사 등 다양한 사료를 교차 검증하여 집필되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기억을 넘어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온 역사와 의미를 복원하고자 했다.

 

이 기록은 단순한 기관 연대기를 넘어, 이민사회 속에서 서로의 삶을 지탱하며 공동체를 만들어 온 여성들의 돌봄과 연대의 역사이기도 하다. 낯선 도시에서 시작된 작은 모임이 아이들의 돌봄, 지역사회의 안전, 세대 간 연결을 만들어 내며 한인 공동체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담고 있다.

 

『퀸즈와이: 돌봄의 연대기』는 한인 이민 여성들의 삶과 신앙, 돌봄의 실천이 어떻게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적 기관으로 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으로, 이민사와 여성운동, 시민사회 활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도서명: 퀸즈와이: 돌봄의 연대기

– 저자: 유성희·김수진

– 엮음: 한국YWCA연합회·퀸즈YWCA

– 출판: 대한기독교서회

 


 

[발간사]

“우리는 이 책을 펴내며, YWCA의 역사가 거창한 계획이 아닌 누군가의 삶에 닿아 있는 구체적인 필요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려운 순간에 먼저 손을 내밀고, 그 손을 놓지 않기 위해 제도를 익히며 관계를 맺고, 결국 공동체가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도록 조력하는 일, 그것이 우리가 지켜온 YWCA 운동의 본질이었습니다.”
– 조은영 (사)한국YWCA연합회 회장

 

“이 책에는 우리가 마주했던 수많은 얼굴과 건물을 일구기 위해 모인 작은 손길들, 그리고 퀸즈라는 낯선 도시에서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정리하는 기록인 동시에, 다민족·다언어 사회로 급변하는 퀸즈에서 앞으로 우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성찰하게 하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 김은경 퀸즈YWCA 사무총장

 

 

[필자후기]

“그때 빈손인 저를 태우고 말없이 퀸즈의 언덕을 넘어가 주던 그 핸들의 온기를 기억하며, 누군가 낯선 곳에서 길을 잃고 서성일 때 이 기록이 작은 위로이자 따뜻한 이정표가 되기를 또한 기도하며, 당신들이 온몸으로 밀고 나갔던 그 찬란하고도 고단했던 40년의 시간 앞에 이 작은 기록을 바친다.”
– 유성희 (사)한국YWCA연합회 전 사무총장

 

“여든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공간을, 그리고 곁을 내어주시는 홍인숙 선생님. 당신의 삶 자체가 후배인 나에게는 가장 큰 교과서이자 위로였다. 까마득한 YWCA 후배로서, 그리고 시간을 건너 만난 친구로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올린다.”
– 김수진 (사)한국YWCA연합회 활동가

 

 

[감사의 글]

“이 책은 한 개인의 기억과 기록에서 시작되었으나,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닌 수많은 이들의 손길이 모여 일궈낸 공동의 역사입니다. 방과후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던 시간부터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합창과 공연의 감동, 그리고 건물의 준공과 독립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중한 시간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이 책은 흩어져 있던 기록의 파편들을 모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려는 진지한 시도이며,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함께 채워 나가야 할 미래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 홍인숙 퀸즈YWCA 고문총무

 

 

[추천사]

“『퀸즈와이: 돌봄의 연대기』는 단순히 역사서라기보다 깔끔한 YWCA 매뉴얼 총서에 가깝다. 어떻게 시작하고, 키우고, 변화하고, 옮기고, 쫓겨나고, 다시 옮기며 성장하는 변혁의 주체로 서는지, 또 언제 침묵하고 누구의 손을 붙잡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지침서이다. 이 모든 행동의 이유가 하나님 사랑이며, 내 몸처럼 이웃을 사랑하라는 부름에 응답하기 위함임을 증언하는 경륜의 고백서로 다가온다. 그래서 YWCA 활동가는 물론 정의와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권하고 싶다.”
– 원영희 (사)한국YWCA연합회 직전회장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을 단지 ‘돌봄의 대상’으로만 바라볼 때 길을 잃게 된다는 경고를 깊이 새겨야 한다. 청소년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문제’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퀸즈와이 여성들이 ‘도시의 제도 언어’를 바꾸어 드러나지 않던 아이들을 사회의 범주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는 사실은 그들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은 이제 청년이 되어, 다시 주체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세대가 되었다. 퀸즈와이의 역사는 이 땅에서도 이미 실현되고 있다.”
– 정혜실 (사)안산공동체미디어 단원FM공동체라디오 본부장

 

“특히 초기 지도자들 대부분이 한국에서 YWCA 활동을 경험한 이들이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한국에서 여성들을 위해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억이 미국 이주 이후에도 주위 여성들의 필요를 감지하고 돕는 활동의 토대가 되었음이 분명히 드러났다. 이는 YWCA와 같이 거대해 보이는 조직 역시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의 구체적인 문제의식과 실천을 통해 세워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했다.”
임승연 콜로라도대학 볼더(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역사학과 부교수

 

“내가 『퀸즈와이: 돌봄의 연대기』에서 분명히 발견한 것도 바로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이었다. 여성의 리더십과 신앙, 그리고 삶의 절실한 필요가 만나는 지점에서 공동체를 지탱하는 지속 가능한 제도가 형성되는 과정이 이 책에 선명하게 담겨 있다···이들의 노력은 개인을 넘어 세대에 걸쳐 안정과 가능성을 제공해 왔다. 이 책은 그러한 유산을 삶의 경험에 대한 존중과 겸손, 그리고 섬세한 시선으로 매우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 제프리 친(Jeffrey Gee Chin)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출판인(Leap Man Productions)

 

 

※ 이 책은 퀸즈YWCA 홍인숙 고문총무의 전액 후원으로 제작된 비매품이며, 향후 전자책 형태로 제작되어 한국YWCA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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