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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활동 Y-틴·키다리학교
[Y-틴 전국연대행동] Y-틴, 질문을 들고 국회를 찾다 2026.01.09

Y-틴, 질문을 들고 국회를 찾다

Y-틴 전국연대행동의 마지막 활동으로, Y-틴 전국협의회 연합임원 청소년들은 2026년 1월 8일 국회를 방문해 백승아 국회의원과 면담을 진행하고, 이후 국회 탐방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올해 Y-틴 활동을 통해 이어져 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와 평화의 소녀상 훼손·모욕 문제에 대한 고민을 실제 입법의 주체인 국회의원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Y-틴들은 전국연대행동을 통해 이 문제가 개인이나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와 제도 전반과 연결된 문제라고 인식하게 되었고, 이 논의가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국회 차원에서도 함께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하여 관련 법안 제정에 힘써 온 의원과의 만남을 요청하였습니다. 

 

 

지역은 달랐지만, 고민은 이어졌습니다

면담에서 Y-틴 연합임원 청소년들은 각 지역에서 활동하며 마주한 경험과 문제의식을 공유했습니다. 지역마다 조건과 상황은 달랐지만, 소녀상 훼손과 모욕 사례가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안정적인 관리와 대응 구조가 충분히 보이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관리와 보호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을 나누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Y-들은 이 문제가 단순한 사건 대응의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의 책임과 제도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국회에서 나눈 이야기

면담 과정에서 백승아 의원은 현재 많은 평화의 소녀상이 제도적으로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함께, 그동안의 실태 파악이 현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는 점, 관리 책임이 분명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정적 공백이 발생해 온 측면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소녀상 훼손과 모욕이 반복되는 배경에는 역사 왜곡 세력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온라인 환경을 통해 혐오 표현이 빠르게 확산되는 구조 역시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법과 제도에 대해 던진 질문

Y-틴 청소년들은 이 문제에 대해 법과 제도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국회에서는 현재 어떤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지를 질문했습니다. 관련 법안은 중단되거나 폐기된 것이 아니라, 국회 안에서 통과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보다는 지속적인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과제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역사 왜곡과 혐오 표현에 대한 대응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표현의 자유’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시각이 제도적 논의를 어렵게 만드는 현실 역시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기억과 책임을 묻다

Y-틴들은 마지막으로,  “이 문제를 우리 사회는 어떤 태도로 기억하고 마주해야 하는가”를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원은 극우적 역사 왜곡이 사회적 상식의 영역을 벗어난 채 방치되지 않도록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 그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고민을 이어오다 국회까지 찾아와 질문을 던진 Y-틴의 활동 역시,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국회를 걷다, 다음 질문으로

면담 이후에는 국회 본회의장을 포함한 국회 탐방이 이어졌습니다. Y-틴들은 국회를 직접 둘러보며, 이 공간이 단순히 뉴스 속 장면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결정이 이루어지는 장소임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Y-틴은 이번 국회의원 면담과 국회 탐방을 계기로, 평화의 소녀상 문제를 넘어 혐오와 역사 왜곡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책임 있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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