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과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 씽크머니’ 협약식을 3일 페이지명동 YWCA 회관에서 가졌다. 올해는 청소년 금융교육 씽크머니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씨티은행은 YWCA에 1억 원을 전달하였다.
씽크머니, 20년간 65만 명의 청소년에게 금융교육 제공
2006년부터 시작된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약 65만 명의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식과 가치관을 전달해왔다. 특히 교육은 전국 50개 지역에 있는 회원YWCA와 수원·세종의 상설 금융생활체험교실 ‘펍핀(Public Financial education station)’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전문 강사 양성, 학생 주도형 체험교육, 소외 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왔다. 2012년에는 씽크머니 교재가 서울시 교육청 인정도서로 지정되었고, ‘1사1교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공교육에서 청소년 금융 교육 확산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다. 2025년에는 약 5200명의 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금융 교육의 선구자 “씽크머니”: 가치 중심의 체험형 금융교육
씽크머니는 ‘체험형’ ‘공동체 중심의 가치 교육’이라는 점에서 일반 금융경제교육과 차별점이 있다. 플립드 러닝(거꾸로 학습법)과 문제해결 중심 탐방 교육, ‘착한 소비’와 ‘지속가능한 경제’ 등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의 태도 변화와 사회적 인식 확장을 목표로 하는 교육을 제공하였다. 10년 넘게 YWCA에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해온 조영미 강사는 “씽크머니는 돈을 많이 버는 법을 가르치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의 책임감 있는 소비자와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라며, “이 교육은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씽크머니 20주년 기념 디지털 아카이빙과 국제포럼 개최
씽크머니의 두 번째 차별점은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교육을 해왔다는 것이다. 저소득층, 고립은둔 청년 등 금융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있는 30여개 지역은 물론 도서산간지역에 있는 학교까지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내용면에서는 2006년도 초창기에는 용돈 관리, 저축 습관 등 기초 금융교육에서 시작했지만, 이후 시대 변화에 따라 2020년대 들어서는 사회적 금융, 기후위기와 경제, 디지털 금융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반영하여 새로운 콘텐츠로 교육했으며, 보드게임 등 각종 교구도 개발, 활용하였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도 온라인으로 교육하는 등 교육을 지속해왔다. 씽크머니 20주년인 올해엔 국제포럼을 개최하여 씽크머니의 성과와 사회적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아카이빙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남기고 씽크머니를 보다 널리 확산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