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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 COP29와 G20회의 앞두고 G20에 화석연료 퇴출과 기후재원 확대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2024.10.29

11월 중순 COP29와 G20회의 앞두고

G20에 화석연료 퇴출과 기후재원 확대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파리협정의 1.5도 목표에 부합하도록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해야

-3년 연속 산유국의 COP의장국 부여는 기후회담의 의미 퇴색시켜

– 남반구 개도국의 기후행동 위해 부채 탕감, 비시장적 공공재원 조성 필요

– 탄소시장, 핵발전, 탄소포집과 저장기술, 탄소상쇄 등 실효성없는 정책과 기술 거부

 

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기후위기비상행동이 개최한 G20에 화석연료 퇴출과 기후재원 확대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해 COP29와 G20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아시아 시민사회의 우려와 요구를 전달했다.

 

김은정 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은 “향후 10년 동안의 더 강력한 기후조치가 없다면 1.5도 이하 제한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IPCC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COP회의는 인류의 미래와 지구사회 공존 따위는 뒷전이며 여전히 자본의 이익에 충실하고 이를 로비하는 장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COP28의 의장국인 UAE는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합의했지만 COP28이 폐막 직후 천문학적 금액인 약 196조에 달하는 금액을 화석연료 생산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COP 합의를 무력화했다”며 연이어 산유국에서 열리는 회의 자체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UAE에 이어 올해 COP의 개최지가 산유국이고 내년 개최국 브라질 또한 최근 OPEC에 가입한 산유국이라는 점에서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이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지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이너도 3년 연속 산유국이 COP의 의장국을 맡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유 캠페이너는 “UAE가 COP28 의장국을 맡았던 지난해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의 최고 경영자가 당사국 총회의장으로 지명되었고 그 결과 지난 해 당사국총회에 참가한 화석연료 산업 로비스트는 재작년의 636명에서 최소 2,456명으로 늘어나며 기록적인 화석연료 로비스트의 참여를 보였다”며, “산유국에 3년 연속으로 의장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단순한 이해충돌만이 아닌 기후회담의 의미 자체를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은 산유국이라는 점 외에도 인권을 묵살하고 탄압해왔다는 점에서 국제인권단체로부터 우려를 사왔다. 유지연 캠페이너는 COP29 개최국인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기후, 환경 단체를 포함한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가 집회를 열고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기회를 박탈해왔던 사실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시민사회가 기후와 환경에 대한 의사결정에 효과적으로,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유엔기변화협약이 의장국 선정에 인권 보호 및 증진을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내년 2월 10일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제출 마감을 앞두고 G20에 “파리협정 및 1.5°C 경로에 일치하도록 2030년 및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하여 설정하고 분명한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1.5°C 경로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지구 생태용량 한계를 넘지 않도록 물질과 에너지의 과도한 소비를 경계해야 하며, G20가운데 북반구의 초부국들이 그 노력과 부담을 가장 크게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제 물질적・선형적 팽창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나 생태와 복지를 증진하는 경제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에 참여했던 기후취약국 활동가 2명의 연대 메시지가 대독을 통해 전해졌다. 방글라데시 활동가 사낫 쿠마르 바루아(Sanat Kumar Barua)는 “인구의 약 50%가 농업에 종사하고 국토의 70% 이상이 농작물 재배에 사용되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농경지의 30%가 사라지고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G20 국가들과 COP29 회의가 화석연료시대를 종결하고 기후재원 확대를 촉구할 수 있는 가장 큰 플랫폼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지에서 유기농 농사를 짓고 있는 여성 마카레타 소베아(Makereta Sovea)는 “지금은 지구를 파괴하는 오염자들에게 맞서야 할 시간”이라며 “기후위기는 우리 일상의 시급한 문제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그 누구도 이 싸움에 홀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글로벌 남반구 기후재원 목표”라고 적힌 복주머니에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재원의 이름과 방식(비시장적 지원, 공여확대, 적응-완화기금, 손실과 피해기금, 부채탕감 등)과 기술-역량강화와 기후정의 등이 적힌 동전을 투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직후 G20회원국의 주한 대사관에 서한과 함께 성명서를 전달했다.

첨부파일
붙임1.-COP29-대응-아시아시민사회-공동-성명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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