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년 한국YWCA 운동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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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위기대응 주류화
한국YWCA는 창립99주년을 기하여 탈핵기후생명운동을 우리의 시대적 역사적 운동으로 결의한 바 있다. 기후위기는 전 지구적 이슈이자 현 시대 모든 사회적 현상들과 연관된 통합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유엔과 국제 사회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여 각 국가들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후선진국들은 에너지 및 산업 체제 전환에 빠르게 돌입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21년까지 2030 탄소감축목표를 유엔에 제출해야 하며, 개인의 생활을 넘어 산업계와 국가 정책 단위에서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있다. 이에 한국YWCA는 각 운동영역에서 기후 위기 대응 주류화를 전략으로 삼아 ‘탈핵기후생명운동’을 52개 회원YWCA가 함께 전개해나갈 ‘전국중점운동’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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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년·여성 주도성 확대
청년과 여성은 YWCA 운동 주체의 핵심이다. YWCA는 구조 변화의 핵심에 청년성 확립을 두고 있으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책임과 역할을 행사할 수 있도록 청년 대표성을 확대하는 체제로 개편하였다. 또한 모든 활동에서 청년 비율 확대와 자치성 강화를 YWCA 운동성 강화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 코로나와 기후위기를 통과하면서 청년·여성들은 불평등의 피해자를 넘어, 기후 정의를 위한 체제 전환의 주체로 서도록 요청받고 있다. 또한 전쟁과 갈등의 위협 속에서 화해와 평화의 담지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요구되고 있다. YWCA운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공간 확보, 자치적 운영과 운동의 활성화를 통한 청년·여성 주체성 확보를 운동 전략으로 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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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거 대응 및 운동의 지역화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정부 정책 이행 평가와 민관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들이 대두되고 있다. 국제 사회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국가의 역할과 위상,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외교적인 노력 등도 관심사로 부상되고 있다. 한국YWCA는 탈핵 및 탄소중립사회 구축,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 제고, 평화 문화와 체제 구축, 경제정의가 있는 청년의 삶 등을 주요 대선 의제로 다룬다. 각 지역에서는 포스트 대선 정국 속에 지역 이슈가 매몰되지 않도록 지방선거가 준비되어야 한다. 한국YWCA는 회원YWCA 조직과 구조 변화를 통해 회원YWCA가 본연의 목적을 발현하는 지역운동체로서 자리잡도록 지원하고 있다. 운동 영역에서 지역의 관심이나 이슈로 구체화되고, 시민 주체성이 확대되며, 지역 변화와 시민사회 변혁을 통해, 각자의 지역과 사회 속에서 시민운동체로서 역할을 강화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YWCA는 성평등, 청(소)년, 평화통일 영역을 지역특화운동으로 제안하며, 회원YWCA가 각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활동을 통해 운동의 지역화를 이루어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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