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가 함께 하고 있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새롭게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 종전과 평화의 길에 적극 나서기를 요청하는 서한 <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는 전쟁을 끝냅시다>를 보냈습니다.
캠페인은 서한을 통해 “한국전쟁은 한반도 주민들, 그리고 전쟁에 참전한 미국인들과 그 가족에게 큰 희생과 상처를 주었다”고 환기했습니다. 또한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새로운 북미 관계를 만들어가기로 합의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한반도 종전 평화를 향한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협력을 통한 공존과 상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난 1년 절실히 깨달았다”고 밝히며 “지금은 무력 충돌과 갈등을 멈추고 모든 자원과 지혜를 동원하여 협력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한반도 주민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전쟁을 끝내고 신뢰 구축과 평화 공존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캠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1. 70년 한국전쟁의 종전과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위해 진정성 있게 나설 것
2. 그동안의 남북 합의와 협력을 존중하고, 남북 교류와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할 것
3. 제재와 압박보다는 대화와 협력으로 북한과의 협상을 이어갈 것
4.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5. 동북아의 공동평화안보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써줄 것
등 다섯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연합훈련과 같은 군사 활동은 대화의 문을 봉쇄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2021년이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물꼬를 튼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과 행동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캠페인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결정적인 시간이 될 올해, 전 세계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집중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한 자세히보기 ? https://endthekoreanwar.net/posts/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