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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활동 전국중점운동성평등한 기후정의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실무활동가 현장탐방 워크숍 2026.04.27

한국YWCA연합회는 4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1박 2일간 도봉숲속마을과 전환마을은평 일대에서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실무활동가 현장탐방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회원YWCA 활동가 22명과 연합회 활동가 5명 등 총 27명이 참여하여, 기후위기 시대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현장의 실천 사례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 날은 예배와 오리엔테이션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김수연 교수의 강의 「창조세계와 기후위기: 생태영성의 회복-돌봄과 살림의 영성」을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생명의 위기로 바라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 회복, 돌봄과 상생의 가치가 왜 중요한지 함께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생태여성주의 관점에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중되는 기후위기의 현실을 돌아보고,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삶의 방식과 운동의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이어진 생태영성워크숍에서는 유미호 센터장과 함께 ‘기후위기시대, 돌본다는 것에 관하여’, ‘살림의 영성’을 주제로 강의와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돌봄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가치로 바라보며, 경쟁과 성장 중심 사회를 넘어 서로를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삶의 태도를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활동가들이 서로의 지역 활동과 고민을 나누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연대와 연결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서울 지역의 다양한 현장을 탐방하며 기후정의와 공동체 전환의 사례를 직접 만났습니다. 먼저 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을 방문하여 주민 참여로 만들어진 마을공동체형 도서관의 운영 철학과 공간을 살펴보았습니다.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 주민의 문화·돌봄 거점으로 기능하는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힘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전환마을은평의 유희정 대표 강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마을 돌봄, 공동체 경제 등 생활 속 실천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온 과정을 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거대한 정책 변화만큼이나 일상에서 시작되는 작은 전환의 중요성을 공감했습니다.

오후에는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의료와 돌봄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협동조합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건강과 복지를 시장 중심이 아닌 주민 참여와 연대로 풀어가는 사례는 돌봄의 사회화라는 측면에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을 탐방하며 한국 기독 여성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의 역사적 흐름을 돌아보고, 오늘의 기후정의운동이 어떤 가치와 전통 위에 서 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가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과제를 나누고,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모았습니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과 돌봄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생활 실천과 연대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회원YWCA 활동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연결되고, 기후위기 시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향을 함께 확인한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한국YWCA연합회는 앞으로도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이 전국 지역사회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연대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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