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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소식 뉴스/공지
2026년 4월 월례아침기도회 2026.04.02

20264월 월례아침기도회

 

2026년 4월 월례아침기도회가 4월 1일(수) 오전 9시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온라인 줌)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월례아침기도회에는 연합회 회장과 부회장, 후원회와 복지사업단 이사장, 연합회 이사 및 위원, 회원YWCA 회장, 사무총장과 실무활동가 약 12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하였다.

 

기도회는 한국YWCA연합회 유성희 제1부회장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채송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해외다문화선교처 과장, 안녕교회 협동목사)가 고린도후서 7장 8절-11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지금 우리는 고난주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에 대해서도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는데요. ‘회개’란 돌이키는 것입니다.

죄로 향하던 길에서 하나님의 길, 십자가의 길, 생명의 길로 돌이키는 것이지요.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바울이 보낸 강력한 어조의 책망하는 편지, 눈물로 쓴 편지를 읽고 근심하다가 결국 돌이켰습니다.

바울의 편지는 고린도교인들에게 돌이킬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자연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쓰신 편지다.’

자연을 보며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을 느끼기도 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세밀하게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기도 합니다.”

 

채송희 목사는 “회개란 죄로 향하던 길에서 하나님의 길, 십자가의 길, 생명의 길로 돌이키는 것”임을 전했다. 이어 “자연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쓰신 편지”라고 말하며, YWCA가 생태적 회개를 통해 이 부르심 앞에 생명의 편에 서서 기후위기 시대에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연합회 이은혜 간사와 원영희 직전회장이 각각 ‘4월을 기억하는 기도’와 ‘한국YWCA를 위한 기도’를 낭독하였으며, 다함께 전국공동기도 4월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 이후 모두가 YWCA 공동기도를 함께 고백하고, 조은영 회장의 진행 아래 인사를 나누며 기도회를 마쳤다.

 


 

4월을 기억하는 기도

 

주님, 이 땅의 아픔 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4월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돌아봅니다.

지난 2014년의 봄, 세월호를 마주하며 우리는 수많은 질문을 마주했습니다.

왜 생명은 존중받지 못하는지, 왜 진실은 숨겨지는지,

왜 참사는 반복되며, 왜 아픔에도 무게가 재어지는지.

그렇게 재어지는 무게 속에서, 왜 어떤 이름들은 더 가볍게 여겨지고,

어떤 목소리는 더 쉽게 지워지는지, 이 질문들은 여전히 우리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의로우신 주님,

우리 사회가 생명보다 이익을 앞세우고,

안전보다 효율을 선택해 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시고,

그 구조 속에 침묵하거나 무관심했던 우리 또한 스스로를 정직하게 마주하게 하소서.

나를 기념하라 하신 주님, 당신을 기억하고 다른 생명을 기억하며,

그들의 아픔과 고통에 가까이 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잊고 살았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소서.

 

한국YWCA가 기억을 멈추지 않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애도하기에 행동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소서.

생명을 위협하는 구조에 질문하며, 소외된 목소리가 곧 우리의 것임을 아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생명을 살리라 하신 말씀을 외면하지 않고 치열히 응답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이 땅의 아이들과 모든 생명들이 다시는 탐욕과 거짓의 구조 안에 희생되지 않도록,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이루도록 우리를 깨우시고 사용하여 주옵소서.

 

 

한국YWCA를 위한 기도

 

주님, 죽음을 넘어 생명을 이루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고난의 길을 걸으신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어둠 속에서도 생명을 일으키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립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실 주님의 뜻 안에서,

한국YWCA가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생명을 살리는 길 위에 서게 하소서.

 

당신은 우주의 주인이시며 우리 가운데 가장 낮은 자를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상처받은 이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고 오늘의 현실을 바르게 보게 하소서.

 

주님, 우리는 생명보다 눈앞의 풍요를 우선시하는 세상의 질서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앞에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의 삶이 먼저 위협받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부활의 신앙이 관념에만 머물지 않도록, 이들의 삶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손을 잡으며 정의를 살아내는 믿음이 되게 하소서.

누군가는 목숨을 잃고, 누군가는 독식하는 구조가 아닌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생명의 길로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익숙한 방식을 내려놓고 생명을 살리는 길로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주소서.

 

창조세계를 돌보며,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고,

생명을 살리는 길이 곧 주님의 길임을 믿습니다.

한국YWCA가 걸어갈 여정이 생명과 정의, 평화의 길로 이어지게 하시며,

성평등한 기후정의의 길 위에서, 당신의 생명을 증언하는 사람들로 서게 하옵소서.

 

 

전국공동기도 4월 기도문

 

부활하신 주님,

주님은 절망의 무덤을 열고 새로운 삶으로 우리를 초청하셨습니다.

부활의 첫 증인이었던 여성들처럼 우리도 죽음의 문화, 경쟁과 배제의 구조 속에서 부활 생명을 온 세상에 퍼트리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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