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제2차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활동가 역량강화교육(기초) 진행
한국YWCA연합회는 2026년 제2차 YWCA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 활동가 역량강화교육(기초)’을 4월 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서울YWCA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경인강원·충청권역 회원YWCA 회장, 운동담당 위원장, 사무총장, 활동가를 비롯해 총 70여 명이 함께하며 권역별 현장 실천을 위한 공통의 관점을 넓혔다.
먼저, 경인강원권역 대표 인천YWCA 표신희 회장의 인도와 충청권역 대표 제천YWCA 이숙희 회장의 말씀 묵상으로 여는 예배를 드렸다. 이어 연합회 박은실 사무총장은 환대 인사를 통해, 이번 교육이 단순히 강의를 듣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공부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하였다.
오전 강의는 YWCA연합회 이사이자 예장생태선교운동본부 총무인 이현아 목사가 기후위기 시대, 생태여성주의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는 기후위기를 신학적으로 해석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과 실천을 함께 짚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만물이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생명과 연결된 창조세계임을 다시 확인하며, 기후위기와 성평등의 접점을 신앙의 언어로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이 성경 해석과 연결되는 지점이 좋았다”, “성평등과 기후운동의 연결 지점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후에는 녹색전환연구소 배보람 부소장이 기후위기 현황을 짚고, 지역 현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대안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강의는 먼 미래의 전망을 나열하기보다 지금 당장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함께 질문하고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지역에서 시작할 수 있는 실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돌봄·먹거리·에너지전환 등 삶과 맞닿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회원YWCA는 각 지역에서 제안할 수 있는 대안과 실천 방향을 나누고 정리하며, 교육이 현장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었다.
이번 교육에서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 그릇을 대여해 사용하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간식 제공과 재생용지 사용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됐다. 교육 내용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서도 기후정의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제2차 교육은 성평등한 기후정의운동을 ‘지금 여기의 삶’에서 다시 묻고, 권역별 지역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공통의 언어와 방향을 확인한 자리였다. 오늘의 배움이 ‘나중’이 아니라 ‘지금’ 생명을 택하는 선택으로 이어져, 각 지역의 실제 변화로 연결되기를 바란다.
본 교육은 2026년 총 1차에서 4차까지 권역 회원YWCA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3차는 경상권역 회원YWCA, 4차는 전라제주권역 회원YWCA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