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 출범선언문>
청렴국가, 투명한 사회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보기 드물게 지난 수십년 간 경제·사회·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18년엔 동계올림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보의 소통과 교류는 국제사회가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어두운 면이 많습니다. 투명하기 보다는 불투명이, 절차와 규정을 지키는 것 보다는 관행이라는 부조리가, 책임보다는 회피가, 배려와 보살핌보다는 방관과 외면이 우리사회에 남아 있습니다. 오히려 더욱 지능적이고 은밀해 져 찾아 없애기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21세기에 살면서 우리는 여전히 20세기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잘못된 관행과 부패문화를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면서 피와 땀을 흘려 일구어 낸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는 퇴색되고 있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등 배경을 중시하는 문화가 부패 고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제 부패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부패와 단호히 단절하지 않고서는 희망의 미래로, 드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우리의 머리 속에 깊게 박힌 부정부패의 씨앗을 제거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능동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영 부패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청렴국가, 투명한 사회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혼자가는 길은 힘들고 외롭지만, 함께가는 길은 멀리, 오래, 즐겁게 갈 수 있습니다. 다 함께 더 맑게,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세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를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시민단체가 합심하여 다시금 반부패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는 부정부패와 악습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위해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다짐합니다. 우리는 함께 할 것입니다. 부정부패 척결, 비리와 악습을 떨쳐내어 희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정의와 진실이 승리하는 사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공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어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당당히 물려줄 것을 약속합니다.
2014년 9월 3일
투명사회실천네트워크 참여기관 대표자 일동
[참여단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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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단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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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8) |
한국투명성기구(TI), 한국YMCA전국연맹,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반부패전국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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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19) |
국민권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근로복지공단, 서울올림픽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 교통안전공단,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농협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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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5) |
청렴사회실천부산네트워크(한국투명성기구 부산지역본부 등 105개 단체), 대구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대구시 등 30개 단체), 경상남도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경남도 등 25개 단체),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안산시 등 63개 단체),구리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구리시등 53개 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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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6) |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청년회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