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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 ‘밀양765kV 송전탑 막는 YWCA 희망터’ 캠페인 열어 2013.10.02

한국YWCA연합회,
‘밀양765kV 송전탑 막는 YWCA 희망터’ 캠페인 열어
-일반 시민들과 함께 밀양 주민들에게 힘 실어
 -10월 2일(수)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한국YWCA연합회 회관 앞에서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밀양 765kV 송전탑 막는 YWCA 희망터’를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되는 10월 2일(수)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YWCA연합회 회관 앞에서 연다.

한국전력공사가 경남 밀양지역 765㎸ 송전탑의 공사를 2일 오전 6시에 재개하기로 하고, 경남경찰청장은 공사 현장에 하루 약 2천 명의 경찰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직접 밀양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과 함께, 죽음을 각오하고 부정의한 공권력에 맞서 싸우는 밀양 주민들에게 힘을 싣기 위해 ‘밀양 765kV 송전탑 막는 YWCA 희망터’로 함께 한다.

한국YWCA연합회는 이날 ‘핵발전을 위한 희생양, 밀양송전탑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밀양관련 영상 상영과 모금운동을 할 계획이다. 모금액은 탈핵희망버스를 통해 밀양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765kV 송전탑 막는 긴급 탈핵희망버스’는 10월 2일(수)부터 3일(목), 10월 4일(금)부터 5일(토)까지 직접 밀양을 방문한다.

(사)한국YWCA연합회
회   장 차 경 애
사무총장 유 성 희

핵발전을 위한 희생양, 밀양송전탑 공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밀양이여, 아프지 말아요!”    
 
     Save Milyang!!
     No! 765kV Power Tower

 

경찰력을 통한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 즉각 중단하십시오.
지금 밀양에선 전쟁터와 같은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평생을 논과 밭을 일구며, 숲과 마을을 가꾸고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방패를 들고 무장한 3,000여 명의 경찰병력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9년째 자신들의 삶터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노인들은 “이제 내는 목숨도 내놨다. 내를 죽이고 세우라”며 죽어서 묻힐 무덤까지 파놓고 눈물겹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한전과 정부는 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여론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주주의적 절차와 노력을 제대로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오로지 ‘전력이 모자란다’는 명분을 내세워 765kv 초고압 송전탑 건설을 공권력으로 밀어 붙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밀양 노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면서 강행하는 공사를 중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밀양주민들과, 또 이 나라의 국민들과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비리투성이 핵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대도시에 끌어대기 위해 한 지역을 희생양으로 만드는 송전탑 공사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땅의 민주주의이며 생명입니다. 

 

전력은 모자라지 않으며 적절한 수요관리로 전력대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숲과 마을과 논밭을 망치고, 그 주변에서는 어떤 생명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는 765kV 초고압 밀양송전탑!

그동안 정부와 한전은 신고리 원전에서 생산될 전기를 수도권으로 수송하기 위해 세워지는 세계 최대의 밀양송전탑이 ‘전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선전해왔습니다. 그러나 밀양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아도 전력대란 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미 전기는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전력 확보가 아닌 적절한 수요 관리이며 지혜로운 에너지 절약정책입니다. 무한 공급 위주의 전력생산 시스템 속에서 전기는 매일 버려지고 있습니다. 신고리 3, 4호기의 전력은 기존 송전선로를 이용해도 충분히 수송할 수 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전력도 345kV로 나누어 지중화하면 충분합니다.

또한, 아직 착공하지 않은 신고리 5~8호기 건설계획을 취소한다면 밀양에 송전탑을 건설할 이유도 없어집니다.

밀양주민들은 돈보다 생명을, 보상보다는 삶을 원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송전탑 공사는 매우 시급한 사안”이라며 밀양에서 가구당 4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송전탑 건설이 누구를 위해 시급한 일일까요? 원전비리와 방사능 오염 먹거리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일까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핵 재앙 위험도 나몰라라 하는 비리 주범 원전마피아들일까요?

밀양주민들은 돈이 아니라 생명을 원합니다. 생색내기식 보상보다는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존중하길 원합니다. 평생 땅에 기대어 살았던 농사꾼의 삶을 계속 이어나가길 원합니다.

“느그들은 한평생을 돈으로 바꿀 수 있나?, 금수강산 다 망쳐고, 고향마을 다 찢어놓고 느그들은 어디 기대 살래”라며 눈물 흘리신 할머니, 그들의 삶을 더 이상 짓밟지 말아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 밀양을 지켜주십시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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