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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소식 성명/기자회견
한국YWCA연합회 일본 탈핵활동가 초청간담회 열어 2014.12.03

 

한국YWCA연합회 일본 탈핵활동가 초청간담회 열어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가능한가

 

☞ 일본 탈핵 활동가 초청 간담회 열어,

☞ 일본시민방사능감시센터 아오키 씨와 저널리스트 기노 씨 초청

☞ 일본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일본과 한국의 국민들은 안전한가? 를 주제로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간담회 열어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전국52개 회원YWCA와 함께 2014년 한 해 매주 화요일 명동성당 앞 한국YWCA회관 앞에서 YWCA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부산YWCA를 중심으로 ‘수명다한 고리1호기 폐쇄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를 위한 시민 홍보활동과 서명활동을 확산해 오고 있다. 12월 4일(수) 오전 10시에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는 아오키 가즈마사 일본시민방사능감시센터 이사와 기노 류이치 저널리스트 등 일본탈핵활동가를 초청하여 ‘일본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일본과 한국의 국민들은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일본시민방사능감시센터의 아오키 가즈마사 이사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정부의 오염실태 은폐와 시민들의 감시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후쿠시마 핵폭발 사고 후 2012년 후쿠시마현 인근 주민들에게 피난의 권리를 인정하여 어린이와 임산부 등에게 특별한 배려를 하고 피폭을 미리 방지한다는 관점에서 현민들에게 건강진단 등을 해 주었던 일본 정부는 2013년 10월 이후 개인 선량계를 배포하고 현민들의 지역 귀환을 독려하는 정책으로 돌아섰다.

 

방사능 오염 제거를 칭하는 제염의 목표는 연간 1mSv(밀리시버트)라고 하며 방사능 오염 제거에 주력하던 정부와 도쿄전력은 제염의 한계를 드러내며 ‘연간 20mSv를 밑돌면 집으로 귀환하라는 목소리와 함께 방사능관리구역에서나 입는 유리배지를 착용할 것을 방사능 피폭 방지 대책으로 내놓고 있는 실정이라 했다. 더구나 아베정권하에서 특정비밀보호법이 제정되어 12월부터 시행되기에 핵발전소 상황이 특정비밀로 분류되어 기자나 일반시민들의 정보 수집에 대한 심각한 제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일본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후쿠시마 사고 후 1년 정도만에 일본 전체에 시민측정소가 약 100여 곳 생기고, 대부분 측정기의 검출 하한치는 10베크렐/kg 수준이다. 그 가운데 게르마늄 반도체 측정기로 고정밀도 분석이 가능한 곳은 5곳 정도이라 하는데 많은 주민들이 야채, 쌀, 과일, 가공식품 등을 가져와 측정을 의뢰하고 있으며 각 측정소의 측정 결과는 ‘다함께 데이터’(http://www.minnanods.net)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시민이 스스로 측정하고 감시한다.”는 슬로건으로 방사능 오염을 감시 측정하고 정보를 발신하는 시민단체 개인의 공동 랩인 치쿠린샤(공동 Laboratory)가 있어 게르마늄 반도체 측정기를 통해 오염을 걸러나며 안전한 먹거리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활동을 소개하였다.

 

시민들의 방사능 오염 감시 활동은 최근 일본 정부의 피난 지정 해제에 반대하는 행동과 소각로 등 2차 오염에 반대하는 운동, 내부피폭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운동 등 다양한 행동 그룹과 연계할 것을 주장하였으며 “방사능 대처에는 국경이 없다며 인접한 한국 중국 대만 등의 나라와 공동으로 방사능 오염 감시 활동을 펼칠 것”을 주장하였다.

 

이어 발표를 맡은 기뇨 류이치 씨는 자동차 산업관련 기자로 일하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이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매일 여는 기자간담회에 참여하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핵발전소 사고 수습의 기만과 과제’를 발표했다. 정부와 도쿄 전력이 시민들을 기만하며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핵폐기물 폐기 계획으로 시민들에게 후쿠시마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 문제를 축소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현재도 여전히 태평양으로 오염수를 배출하고 있는 문제 등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였다. 이에 따라 후쿠시마현 현민의 건강조사에서 2014년 6월 말 현재 갑상선 검사를 통해 172명의 악성 확정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방사선의 건강 영향을 부정하는 상태이며, 피난지시 해제를 통하여 20밀리시버트까지 피폭 한도를 상향조정해 피폭을 강요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의 김혜정운영위원장이 2014년도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분석결과를 요약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산물 시민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키 위해 서울 광주 부산의 150여 곳의 수산물 시료를 바탕으로 전체 시료 건 중에서 6.7% 인 10개의 시료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었음을 알렸다. 세슘-137 검출빈도가 가장 놓은 수산물은 명태와 부산물(곤, 알)이 13.6%, 다시마가 7.7% , 고등어가 6.7%, 대구가 2.9% 로 나타났다. 2013년 분석결과에서와 동일하게 명태, 고등어에서 검출빈도가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시민방사능센터는 수산물 외에도 국내 농수산물과 의료 방사선, 원전 주변의 토양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감시활동을 벌였다. 고리 월성, 울진, 영광 등의 발전소의 시료를 채취하여 10만초 분석법을 사용하였는데, 주목할 만한 결과로 방사능의 반감기가 8일인 요오드가 고리 원전 주변의 토양에서 검출한계 이상으로 검출된 것이 31.8%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최근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 금지 조치 재검토 계획을 발표한 정부에 대해 방사능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먹거리 이외에 사료, 화장품, 유아용품 등 각종 공산물과 폐기물, 고찰 등 에 대한 방사능조사 사각지대에 대한 정부의 방사능 정책이 강화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40여 명에 이르는 YWCA회원과 이사,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 참가자들은 YWCA의 탈핵 활동이 일본과 중국 등의 인접 국가와 함께 핵발전소와 방사능 문제가 함께 논의되어야 함에 함께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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