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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소식 뉴스/공지
일본YWCA, ‘일본군 위안부’ 발언 관련 철회 및 사죄 촉구 서한 2013.05.20

일본YWCA는 ‘일본군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토루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일본 유신회 공동회장)에게 지난 5월 15일 발언 철회와 사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일본YWCA 는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발언에 충격을 금치 못하여, 역사적 사실 왜곡과 여성인권침해에 깊은 유감을 표하였다.

다음은 서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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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시장, 일본 유신회 공동회장

토루 하시모토

 

2013년 5월 15일

 

“일본군 위안부 필요했다‘ 발언 철회 및 사죄 요청 서한

국제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책임을 지는 행동 촉구

 

2013년 5월 13일, 오사카 시장이자 일본 유신회 공동회장인 토루 하시모토는 ‘위안부’ 시스템이 필요했다는 발언을 하였다. 그는 과거 일본군이 강제로 여성을 성노예로 삼은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여성들이 강제로 끌려간 증거가 없다고 말하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에 대해 비판하는 미국과 인근 아시아 여러 국가의 견해가 ‘공정하지 않다’는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계속하여 그는 일본 주둔 미군 또한 군인들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하여 인접 지역의 성관련 업소를 이용하지 않느냐며 반문하였다. 하시모토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역사의 왜곡이자 여성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모욕이며 명백한 인권 침해이다.

 

일본군 ‘위안부’(과거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성노예가 된 여성들)의 존재와 강제적 여성착취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며, 사실의 입증으로 통하여 일본 내외 NGO 및 여성단체들이 수년 간, 피해자 증언과 가해자 증언과 기록을 찾는 등의 노력을 한 결과이다. 따라서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와 강제적 여성착취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시모토의 발언은 일본 군부의 성 노예 시스템에 강제로 들어가 크나큰 고통을 받은 여성의 존엄성을 짓밟는 발언이다. 더욱이 군대 내에서 성 노예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여성을 남성의 성적 만족을 위한 도구로 여김을 의미하며, 이는 여성의 인권을 모독하는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이다.

 

일본YWCA는 세계YWCA의 회원국 네트워크 속에서 여성의 권리를 위하여 일하고 있다. 우리는 아시아 지역의 YWCA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믿음 속에서 우리의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 협력은 일본 군사정권의 아시아 국가 침략을 막지 못하였음에 대한 사죄이자, 진정으로 역사적 사실을 대면하고 아시아 주변국에 용서를 구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토루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발언은, 그의 공적 지위를 감안하여 보았을 때 유감스럽기 짝이 없으며, 그가 역사적 진실을 무시한 채 내뱉은 발언으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잃었다.

 

일본YWCA는 하시모토 시장의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발언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를 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이를 통하여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그의 책임을 다하기를 촉구한다.

 

일본YWCA

회장 나오코 마타노

사무총장 미카코 니시하라

 

별첨: 편지 영문 전문

첨부파일
YWCA_of_Japan_Letter_to_Mayor_Hashimoto_1305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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