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wca 소식 뉴스/공지
한국YWCA 90주년 전국회원대회 참가 후기와 사진 공모전 결과 2012.09.25

한국YWCA연합회는 2012년 8월 18일에 개최된 한국YWCA 90주년 전국회원대회 참가후기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여 다음의 수상작이 선정되었습니다. 회원님들은 전국회원대회에 참가한 소중한 경험을 “YWCA회원! 100주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사진과 글에 담아 공모전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능숙한 사진과 글 솜씨를 뽐내는 작품이 아니라 회원님 한 분 한 분의 YWCA회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100주년을 향한 기대와 바람, 소중한 마음들이 담긴 작품들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수장작을 함께 나눕니다.

사진 부문

․ 홑씨상: 광주YWCA, 작품명: Y일 = 하나님 일

– 60년 봉사의 자랑스러움, 주변의 인정과 부러움을 아름답게 표현

․ 홑씨상: 양산YWCA, 작품명: 평화통일의 염원과 소명을 담아

–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의지를 감동적으로 표현

후기 부문

민들레상: 정은영(순천YWCA), 제목: YWCA 100주년 행사를 함께 기다립니다

– 대추의 감격과 YWCA 100주년에 대한 기대감을 따뜻하게 표현

뿌리상: 김연숙(부천YWCA), 제목: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YWCA회원의 긍지와 YWCA 100주년에 대한 기대감을 진솔하게 표현

홑씨상: 오현자(익산YWCA), 제목: YWCA, 그 90년 찬란한 역사의 중심에서 ‘청춘여찬’을 외치다

– YWCA회원들의 90주년 전국대회 참가를 위한 마음과 수고를 감동적으로 표현

<사진부문>

홑씨상(가작) : 광주YWCA

‘Y일 = 하나님 일 (광주YWCA 조규혜 명예이사 및 증경회장 60년 봉사상 수상)
‘Y 일꾼으로 부름 받게 된 감사와 감격으로 하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홑씨상(가작) : 양산YWCA

‘평화통일의 염원과 소명을 담아’

 

<후기부문>

민들레상(최우수상) : 정은영(순천YWCA)

YWCA 100주년 행사를 함께 기다립니다’

아침에 일찍 아이들을 깨우고 준비하여 서울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 힘든 만큼 정말 소중한 것을 얻어 올 수 있을 꺼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함께 하고 싶은 이 마음이 바로 어머니가 저에게 하는 똑같은 마음이었겠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고마움 마음에 어머니의 얼굴을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도착하여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수많은 인원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도 사람이 너무 많아 놀라 하면서 제 뒤로 숨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1995년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세계 YWCA 행사에 제가 참여할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런 큰 규모의 행사에 참여해본 적이 없었던 저는 많은 외국인들을 보면서 놀랬고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 때 옆에 있던 어머니가 제 어깨를 두드리며 “오늘 많은 것을 배울꺼야. 저 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봐”라고 말씀 하시면서 먼저 다른 나라 Y 회원들에게 웃으며 다가갔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제 뒤로 숨은 아이들을 제 앞에 다시 서게 하며 “오늘 많은 것을 배울꺼야. 저 많은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 보자” 라고 저 역시 같은 말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꼈던 1995년의 감동을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기대하였습니다.

행사장 안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너무나 신나하고 너무나 즐거워하며 행사를 참여하였습니다. 행사를 맡으신 분이 옆에 분과 인사하자고 하시며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라고 말을 하라고 할 때 옆에 있던 엄마를 끌어안으며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며 존경하는 어머니에게 왜 이런 말을 자주 하지 못했는지… 너무 죄송했습니다. “엄마!!! 엄마 딸로 태어나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고 그리고 축복합니다”.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고 찬양도 부르고 그리고 어느덧 어머니와 함께 참여하기로 한 ‘더 대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손잡고 등장하면서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흰 천에 손바닥을 찍으면서 어머니와 또 한번 새로운 비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 나이에는 뭔가 도전하는 건 실패할까봐 두렵지만 20대 너희들은 무서울 게 뭐가 있니?? 한번 해보자. 안하고 도망가는 게 나쁜거다” 흰 천에 손바닥을 찍으면서 제가 학생들에게 했던 말을 떠 올리면서 제가 왜 이렇게 부끄러웠을까요?? YWCA가 의미하는 Young의 개념이 단순히 나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마음과 생각이 젊은 여성을 이야기 하는 건데 저는 왜 나이만을 강조하면서 이젠 도전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까요? 이런 생각과 함께 YWCA 90주년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과 마음이 Young 한 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YWCA 정신과 함께 발맞추어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에 마음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 때 저 멀리서 아이들이 저를 보고 뛰어 옵니다. 제 손에 묻어 있는 물감을 보면서 자기들도 놀고 싶다며 물감을 묻히고 너무나 천진난만하게 손바닥을 찍는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그런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같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스더야 재미있어? 같이 와서 좋아?”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에스더가 아주 환하게 웃으며 “응 너무 좋아. 할머니랑 엄마랑 시온이랑 와서 너무 좋아” “앞으로 YWCA를 통해서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라고 말하니 에스더 웃으며 “그러자, 우리 같이 많이 보자”라고 답해줍니다.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것과 에스더가 같이 보고 싶은 것이 지금 이 순간은 다를지 모르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 100주년 행사에 같이 오게 되면 그 때는 같아질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에스더와 함께 100주년 행사를 기다려 봅니다.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찍었던 사진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찍은 어머니와의 사진이 저를 너무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지정해 놓으면서 자주 보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통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YWCA를 이제 제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에스더와 시온이가 성장하면서 중간에 저 처럼 성장통도 경험하고 새로운 모험도 하게 되고 어려운 문제점도 경험하게 되겠죠. 그럼 제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저도 아이들에게 앞으로 나가 보자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나가면 그렇게 앞으로 전진하면 또 다른 길이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이 YWCA와 연결되어져 있을 것입니다.

9월인 지금도 에스더는 YWCA 90주년 행사를 자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100주년 행사에도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할머니랑 엄마랑 꼭 같이 가자. 엄마 약속한거다” “ 그래 그러자 우리 에스더랑 할머니랑 엄마랑 꼭 같이 가자”

저희 가족은 100주년 행사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뿌리상(우수상) : 김연숙(부천YWCA)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1998년 겨울 어느 날이었다.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고 또 내가 운영하던 식당이 망하는 청천벽력 같은 일들이 생겼다. 눈앞이 캄캄하고 모든 의욕이 상실되어 멍해 있을 때 친구로부터 YWCA를 소개받고 가사도우미를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그때는 도우미가 뭔지도 몰랐고 남의 집에 가서 어떻게 일을 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그리곤 결심하여 친구를 따라 나섰다. YWCA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많이 따뜻했고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내겐 희망이 보였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도 생겼다. 무엇보다 YWCA는 기독교 여성단체라서 너무 기뻤다. 용기가 생겨 그날 바로 등록을 하고 3일간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받고 보니 더욱더 용기가 생겼다. 처음으로 일이 잡혔다. 처음으로 간 집이 이희정씨네 집, 정말 있는 용기 없는 용기 내어 첫 방문했고, 떨리는 맘으로 벨을 눌렀다. 한참 만에 젊고 이쁜 아기엄마가 나와 나를 반가이 맞아 주었다. 난 기뻤고 좋았다. 집에 들어서니 무척 넓고 대궐같은 큰 집이었다. 이런 곳에서 내가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있는데 애기엄마가 나에게 “ 저희 집 일을 오래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너무 기뻤다. 처음 하는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은 그래도 내가 일하는 것이 맘에 들었나보다. 난 기쁜 마음에 “그럴게요” 라고 바로 답해 주었다.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서 댓가로 임금을 받으니 더욱 행복했다. YWCA에 감사했고, 하는 일들이 보람 있었다.

그렇게 하는 동안 세월이 흘러 많은 집을 소개 받아 지금은 오전, 오후로 해서 일주일동안 여러 집을 오가면서 많은 경험을 한다. YWCA를 만난 것이 얼마나 내겐 큰 축복인지 일하면서 늘 느끼고 있다. 일을 하다보면 많은 어려움과 힘들 때도 있지만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기쁨과 감사가 넘친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정이나, 나의 가족에게도 내가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해보니 저절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하게 된다. 앞으로도 건강 잘 관리하면서 나를 필요로 하는 많은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떳떳하고 자랑스런 가사돌보미가 될 것이다.

8월18일 드디어 전국회원대회가 열리는 날!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YWCA에 감사드린다.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YWCA 사무실에 일찍 도착했다. 사무총장님께서 1등이라며 정말 반갑게 맞아주셨다. 주황색 티셔츠로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오셨다. 시간이 되어 관광버스를 탔다. 그리고 회장님께서 기도하시고, 차는 힘차게 출발하였다. 차안에서 총장님의 사회로 찬양이 시작되었다. 찬양을 한참 부르고 나니 경기장에 도착하였다. 많은 관광버스가 도착해 있었다. 각 지방에서 올라온 YWCA 회원들이 눈에 들어왔다. 분홍, 파란, 노랑… 우리는 주황색 티셔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정말 감동의 물결이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YWCA 회원이라는게 놀라웠다. 그리고 순서에 따라 진행 되어지는 것이 감동이었다. 박원순 시장님의 격려말씀과 차경애 회장님의 귀한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감격케 했다. 정말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이었다. 내가 하는 일이 이처럼 사회적으로 큰일인지 미처 몰랐다. 마음 깊이 가사돌보미로서 긍지와 자부심이 더욱 생겼다. 그리고 TV로 본 영화 속 이야기가 가슴이 아팠다. 사랑, 혜옥이네 가정이야기. 정말 가슴이 찡하도록 전율이 왔다.

2012년 YWCA 전국회원대회 시작의 종이 울렸다. 전국 YWCA 회원들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개회예배로 시작되었다. 공동체놀이에 나도 참여하여, 율동, 춤으로 하나가 되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것을 하니까 젊어진 것 같았다. “청춘여찬 비전 가지고 한국 YWCA 100년을 향한 우리 부천 YWCA 회원 여러분! 임형주의 ‘만남’이라는 노래처럼 우리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전에 준비해 주셨기에 YWCA를 통하여 이렇게 큰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YWCA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00주년을 기대하며 더욱더 열심히 도우미로서의 본분을 다 할 것이며, 더욱더 진실된 마음으로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 은혜와 YWCA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홑씨상(가작) : 오현자(익산YWCA)

YWCA, 그 90년 찬란한 역사의 중심에서 ‘청춘여찬’을 외치다’

수많은 YWCA 선배님들처럼 수 십 년을 일 한 것은 아니건만, 그 동안 하루하루가 너무 힘겨운 순간들이 있었다. 지금 뒤돌아 생각해보아도 웅장하고 설레던 처음의 다짐들과 비전들은 현실 속에 파묻혀 잃어버리고 목적 없이 일을 하는 나의 모습에 깜짝깜짝 놀라는 순간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어쩌면 YWCA의 90주년 전국 회원대회의 소식을 접하고 준비하는 기간조차 수많은 회원들의 참석과 기타 사항들을 준비하느라 기대감 또한 잊고 있었는지 모른다.

평소 다른 지역의 YWCA와의 교류 등을 통하여 보면, 내가 일하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YWCA는 다른 데에 비해 매우 작은 곳이지만, 회원들과 원활한 소통의 벽을 넘으려고 노력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의 동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사실에 우리는 매우 설레임과 흥분 속에, 가급적 많은 회원들을 참석하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출발 당일 나는5시에 일어나 서둘러 집안일을 끝내고 6시에 사무실로 향했다. 어제 준비 해둔 준비물을 모든 실무자들이 다시 체크하며 모여드는 70여명의 회원들을 맞이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출발일자를 깜빡하고 있었던 회원 한명은, 아침에 우리의 확인 전화를 받고 당일 아침 식사를 하다가 밥상을 미뤄두고 허겁지겁 뛰어온 웃지 못 할 일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버스는 출발하였고, 같은 소속의 회원이라도 서로 몰랐던 탓에 처음에는 서먹하였지만 이내 서로 인사를 하며 버스 안은 시끌벅적해졌다. 한 울타리 안에서 하나의 소속감으로 만난 회원들의 모습에서 소속감과 일체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본부에서 사전에 전달한 찬양을 버스에서 익히기 위하여 USB에 준비하였으나, 버스 오디오 오류로 작동되지 않자, 사무총장님께서는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반주 없이 찬양을 지도하였는데, 그 얼마나 힘든 일인가? 사무총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회원들이 즐겁게 찬양하는 동안 목적지에 가까워 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 하였다.

우리는 걱정스레 밖을 내다보며 찬양의 열기를 식히고 있는데 도착 할 즈음 비가 그쳐 어려움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회원이 가정이 있기에 그런지 김치며 과일이며 별다른 안내를 하지 않았음에도 풍족하게 준비를 해 온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이른 점심을 마쳤다.

SK 핸드볼 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YWCA 90주년 전국회원대회를 시작하려는데 그 때의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말로 표현하기엔 벅찬 시간이었다. 우리 사무실 내에서만 통용되는 듯하였던 YWCA라는 단체가 이렇게 많았단 말인가! 이렇게 웅장했단 말인가! 아무 식순이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초심의 열정이 살아나는 듯하여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차경애 연합회 회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님의 축사, 천태혁 밴드의 찬양시간, 이천진 목사님의 개회예배 말씀, 수상식 및 공동체 놀이까지 정말이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프로그램의 화려함보다 내가 속해있는 단체에 대한 자부심과 이루 말할 수 없는 소속감에 감격스러워 했다. 수십 년을 근속한 회원들이 상을 받을 때에 우리 도우미 회원들이 부럽다는 감정을 넘어, 매우 귀감이 되고 나도 몇 년 후에 저 자리 있어야겠다는 소감을 전하고 싶다. 가수 김장훈씨 다음으로 많은 기부를 한다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의 콘서트 또한 우리의 소속감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과정이었다.

우리의 감격과 설레임의 극치는 ‘100주년 비전선포’가 아니었나 싶다. 대한민국에 공기업 사기업을 통털어 100년이 다 되어가는 회사나 단체가 과연 몇이나 되던가! ‘청춘여찬 비전선언문은 YWCA회원들이 협력적 방향으로의 여성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그나마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 보았다고 생각해 왔던 내가 보기에 연합회에서 아주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4백 5십명도 아닌 4천 5백여 명의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 물론 주최도 힘들겠지만 이 정도의 운영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나뿐 아니라 우리 회원들에게 굉장한 소속감을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행사였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우리 딸이 요즘 집에서나 교회에서 부르는 찬양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

‘우리는 춤추는 세대 되리 그 크신 자비로 춤추리라, 주의 영광을…’

그분의 뜻을 전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전진하는 수많은 동역자가 있음을 이번 행사를 통하여 분명하게 확인하였고 도전을 받았다.

모두가 하나 되어 YWCA의 비전을 이루고 춤추는 그 날까지 우리는 전진할 것이며 그 영광의 날의 끝에, 우리 익산 YWCA도 함께 있을 것이다.

 

첨부파일
90주년전국회원대회참가후기와사진공모전원서.hwp

YWCA 채널 구독하기

새로운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빠르게 받아보려면?👇

YWCA 채널 추가 일주일 간 표시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