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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소식 공지사항
YWCA 결혼이민여성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사업 보고회 2009.12.23



결혼이민여성 취업설문조사를 유심히 살피는 모습




동료 이민여성들의 취업경험담에 귀기울이는 모습



진주YWCA 의류수선사들의 패션쇼


YWCA 결혼이민여성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사업 보고회


지난 12월 18일 서울YWCA 강당에서 결혼이민여성과 YWCA 회원, 시민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사업 보고회가 열렸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사업은 한국YWCA연합회가 여성부와, 롯데홈쇼핑과 함께 해오고 있는 운동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을 위해 직종개발. 취업박람회 직업기초능력 향상교육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YWCA는 올 한 해 전국에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비롯해 영어강사, 다문화강사, 의류수선원 등 10개 직종에 대한 직업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기술훈련을 쌓도록 했다.

이번 보고회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 YWCA에 사회서비스 일자리로 채용된 생활정착지원상담원, 이미용사, 바리스타 등 모두 109명의 결혼이민여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였다.

지난 4개월 동안의 취업 경험을 시연을 통해서 나누고, 전문가의 제언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의 계기가 되는 소중한 자리였다.


순천YWCA 결혼이민여성 이미용사들은 현장에서 시연을 했으며 특별히 박준 헤어디자이너가 참석해 선배로서의 ‘절대 포기하지 말고 미용계에 종사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것’을 조언을 하였다.


진주YWCA 의류수선원들은 본인이 직접 수선한 옷으로 패션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대구YWCA 천연화장품제조사들은 천연 화장품을 즉석에서 만들어 보였다. 또 본인들도 천연 화장품 매니아가 되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전주YWCA 다문화 강사는 아이들 대상의 일본어 교육을 시연하였다. 제언을 맡은 차미경 아시아의 친구들 대표는 ‘단순히 표현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노력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하였다.

그 외에도 울산YWCA 바리스타, 진주YWCA 의류수선사, 서울YWCA 네일아트사, 안양YWCA 생활정착지원상담원, 사천YWCA 포크 아트사, 여수YWCA 한국어강사, 광주YWCA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의 활동을 소개하였다.
또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시연을 보고 앞으로 방향에 대해서 조언하는 시간이었다.



+결혼이민여성 소감+


응웬티투


저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낯선 땅에서 언어와 문화, 음식, 생활 모든 곳에서 힘이 들어 한국에 온 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 친구들에게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안양-생활정착지원상담원)


전미림


한국에서 한국어를 못하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는지 잘 알기에 이번 교육을 받으며 더욱 기뻤습니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것들도 고쳐서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고, 저에게 한국어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도 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여수-한국어강사)


웅웬풍자오


저와 같은 이민여성들은 한국에서 취업하기가 힘이 든데 저는 운이 좋게도 취업이 되어서 일을 할 수 있으니 행운아입니다. 미용기술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포기하려던 적도 있었지만 이런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순천-이미용사)



우준


YWCA를 만나기 전 식당에서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사장님은 저에게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해바라기 옷수선방에서 일하며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창피하고 속상한 일들은 이제 옛날 일입니다. 매일 기분이 좋으니 남편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진주-의류수선사)


이다은


처음 한국에 와 모든 것이 백지 상태에서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이민여성들이 잘 적응해 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네일아트는 다른 사람을 예쁘게 해 드리는 것이지만 서비스를 받고 난 후 예쁘다고 칭찬도 해 주시고 손을 잡아주시며 격려해 주셔서 오히려 제가 받은 사랑이 더 큰 것 같습니다.(서울-네일아트사)



레니 제타조베


저는 YWCA에서 앞으로도 계속 영어강사 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진행되어서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너무 즐거웠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YWCA에 감사드립니다.(광주-영어강사)



손월화


어린이집 수업에 나갈 때면 어린 친구들이 “중국 선생님! 중국 선생님!”하고 부르며 반가워합니다. 길에서 나를 봤다며 기뻐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내가 정말 선생님이 되었다는 생각에 벅차오릅니다.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도 언제까지나 잊지 못할 것입니다.(전주-다문화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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