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YWCA에서 ‘다문화가정 요리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16개 팀이 각자 자신있는 자국요리를 선보이며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등 가족과 함께 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결혼이민여성들은 첫날 요리연구가인 빅마마 이혜정의 추석요리강습을 받았다. 추석을 앞두고 시어머니나 시누이의 도움을 받아 추석요리를 예행연습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저녁에 뮤지컬 대장금을 관람한 후 첫날 일정을 마쳤다.
둘째날 본격적인 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국의상과 자국요리를 선보였다. 지역예선에서 1,2등은 다툰 실력인만큼 자국요리에 있어서는 그 솜씨가 더욱 빛났다.
총 4명의 고국방문항공권과 체류비가 주어지는 대상에는 태국의 탄야씨가 선정되었다. 탄야씨는 구수한 왕새우 버터구이인 궁옵너를 만들어서 심사위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았다. 탄야 씨는 ‘바쁜데도 여기까지 와서 절 도와주신 시어머니,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3명의 항공권과 체류비가 주어지는 으뜸상은 베트남의 딩티휀씨가, 2명의 항공권과 체류비가 주어지는 버금상은 중국에서 온 정수여씨가 수상했다.
한편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가 강습료를 베트남에서 온 이연희씨에게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이연희 씨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