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의 YWCA 도우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다지고 YWCA의 정신을 되새기는 ‘2007 YWCA 생명사랑도우미대회’가 지난 8월 25일, KBS 88체육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2600여명의 도우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찬양과 예배의 시간인 첫째마당이 지난 후 징소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둘째마당이 시작되었다. 대한YWCA 연합회 박은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시는 도우미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니 너무 반갑고 기쁘다”며 “Y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불어넣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문희 위원장이 자리해 격려사를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30년 이상 도우미 일을 해온 김순덕(63) 씨를 비롯한 43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기도 했다. 활동연한과 지역안배, 지역추천 등을 심사기준으로 하여 대상에는 3명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지네발 릴레이, 한가족 줄다리기 등의 즐거운 게임이 이어졌다. 사랑팀(서부,북부지역)과 생명팀(경기,동부,중부지역)으로 나뉘어 각각 주황색과 연두색 티를 맞춰입은 도우미들은 팽팽한 경쟁 속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한편 이화여대 김숙자 교수가 개발한 ‘YWCA 싱싱체조’가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시연되었다.
마지막 게임인 줄다리기로 도우미를 단합을 다지고 다짐과 이별의 시간을 맞이했다. 도우미들은 풍선을 불어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란 메시지가 담긴 풍선기둥을 만들었다.
YWCA 도우미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돌봄노동자들의 직업의 안정성을 촉구하면서 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에 건의문을 보낼 계획이다. 건의문은 돌봄노동 영역이 직업군에 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돌봄노동의 사회화, 안정적인 일자리로의 자리매김, 서비스의 표준화 방안 실시 촉구 등의 의견을 담고 있다. 돌봄노동이 YWCA와 도우미들의 손으로 실현되는 날을 꿈꿔본다.
2007 YWCA 생명사랑 도우미 대회 200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