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YWCA가 뽑은 좋은TV 프로그램 상 시상식
12월 7일 오전 11시 대한YWCA연합회 강당에서 제11회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시상식은 시청률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방송제작 환경 속에서도 좋은TV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작진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KBS1 <러브 인 아시아>(매주 토요일 오후 5시10분 방영, 기획-정기윤, 연출-이상헌 외 5명, 작가-김지연 외 6명)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러브인아시아>는 2005년 11월 방송을 시작하여 지난 10월 28일까지 총 47회분의 방송을 통해 국제결혼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실질적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부문에는 코시안문제를 다룬 SBS 추석특집 드라마 <깜근이 엄마>(기획-조동석, 연출-윤류해, 작자-노지설), 환경부문은 아이들의 학교급식을 이슈로 내건 MBC 스페셜 <내 아이의 밥상>(기획-정호식, 연출-이근행, 작가-고희갑), 평화부문은 EBS 지식채널e(기획-김현, 연출-한송희외 1명, 작가-정연숙외 4명), 특별상은 MBC 불만제로(기획-노혁진, 연출-이종현외 9명, 작가-윤희영외 4명)가 각각 선정되었다. (각 작품에 대한 내용과 심사평은 아래 참고)
이번 수상작 선정은 2005년 11월 1일부터 2006년 10월 31일까지 공중파를 비롯한 케이블TV, 위성채널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총 85편을 추천작으로 접수받아 서울YWCA모니터단과 전문심사위원의 세 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이루어졌다
각 수상작 내용 및 심사평
대상 KBS1 <러브 인 아시아>
국제결혼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실질적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다문화가정의 생활과 새롭게 변모해가는 우리 사회의 가족문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여 국제결혼 가정을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화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여성부문 <깜근이 엄마>
이주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여성 개인의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자녀의 문제까지 연결되는 현실을 실감나게 표현한 작품. 핏줄주의와 인종차별주의를 극복하고 가족의 화합을 이끄는 주체로서 당당하게 활약한 여성의 모습이 돋보였다.
환경부문 MBC 스페셜 <내 아이의 밥상>
아이들의 식생활에 주목하여 성장발육에 있어 건강한 먹을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부각해준 작품. 특히 학교급식의 영양 불균형과 위생문제를 과감하게 노출시킴으로써 생명이 가득한 식단이 아이들의 밝은 미래의 대안임을 잘 제시해주었다.
평화부문 EBS 지식채널e
우리 사회의 평화와 관련하여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 자료화면과 짧은 문구의 자막, 그리고 음악으로 구성한 5분 분량의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영역을 선보였다. 특히 시청자의 해석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연출력이 돋보였다.
특별상 MBC 불만제로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수많은 상품과 서비스와 관련, 일방적인 정보에 노출되어있는 현실을 잘 꼬집은 작품. 실험과 검증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안전한 생활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생활개선을 수행하는 데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