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Y 심부름꾼으로 남겠습니다 |
| 김은경 전 대한YWCA연합회 사무총장 |
‘저의 인생에서 YWCA를 빼고서는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YWCA는 제 삶이었습니다.“ 지난 9일 대한YWCA연합회 이취임예배에서 흐르는 눈물 때문에 몇 번씩이나 말을 잊지 못하던 김은경 전 사무총장. 언제나 한결같이 기도하는 모습으로 YWCA 실무를 맡아온 그에게 이임예배는 특별한 자리였다. 또한 대학Y 회원 출신인 김 전 사무총장이 1967년 서울YWCA 간사로 입사해 1978년 대한YWCA연합회로 자리를 옮겨 38년 동안 실무를 맡아오면서 Y와 함께 자란 그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기도 했다. 단발머리를 고집하며 여느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시대감각에 민감했던 김 전 사무총장. 만약 그에게 기억에 남는 Y 활동을 묻는다면 아마 한 나절은 족히 걸릴 것이라는 각오를 가져야 하리다. 그의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기억의 파편들이 회원과 함께 성장해온 YWCA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카펫을 잔디같이 꾸미고, 기타 치고 놀게 했던 청개구리운동을 펼쳤는가 하면, 파출부라는 용어를 도입하고, 여성직업개발은 물론 여성지도력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소비자고발센터를 설치하고, YWCA 소비자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YWCA의 위상을 정립시킨 일은 Y를 향한 사랑과 헌신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이었다. 아직도 자신에게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청년기부터 YWCA와 함께 해왔기에 남은 인생 역시 YWCA의 심부름꾼으로 곁에 남아 있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외되고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들을 돕는 일에 온전히 자신을 바치고 싶다고” 퇴임 소감을 전하는 김 전 사무총장에게서 천리를 뻗어간다는 천리향의 꽃내음처럼 그리스도의 향기가 느껴졌다. (이임사 다운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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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희 대한YWCA연합회 신임 사무총장 |
’80세가 넘은 YWCA를 30대 젊은이의 열린 사고로 열정적이면서도 겸허한 자세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대한YWCA연합회 제 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유성희(35,여)씨는 9일 취임예배를 통해 선배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젊고 새로운 여성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지난 38년 동안 YWCA 활동에 온 힘을 쏟아왔던 왔던 김은경 전 사무총장의 정년퇴직으로 이루어진 이번 선임은 유난히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30대가 YWCA 연합회 사무총장으로 뽑힌 것이 1962년 박영숙(현 여성재단이사장)씨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다가 우리 사회가 YWCA에 보내는 기대가 그만큼 크기 떄문이라고 보여진다. 신임 유 총장은 1989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생 회원으로 서울YWCA와 인연을 맺은 뒤 91년 졸업 후 YWCA연합회청소년부 간사로 입사했다. 그동안 세계YWCA 실행위원, 청소년위원회 부장, 인력개발위원회 부장 등을지내는 등 YWCA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는 앞으로 전국 55개 지역조직에 135개 산하기관, 8만 여명의 회원과 1,000여명에 달하는 실무 간사들을 이끌게 된다. 젊은이의 열정과 열린 사고, 강한 추진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총장으로 선임된 만큼 유 총장은우선 방대한 조직원 모두가 협력하고 화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사를 통해 거듭 강조했다. 또한 ‘YWCA가 조직력에 비해 시민단체로서 대외 활동을 많이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YWCA 자체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확고히 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내부 의견을 모아 회원들이 바라는 YWCA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생활공동체운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취임사 다운받기) |
대한YWCA 연합회 사무총장 이-취임 인터뷰 2004.01.14
‘저의 인생에서 YWCA를 빼고서는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YWCA는 제 삶이었습니다.“ 지난 9일 대한YWCA연합회 이취임예배에서 흐르는 눈물 때문에 몇 번씩이나 말을 잊지 못하던 김은경 전 사무총장.
’80세가 넘은 YWCA를 30대 젊은이의 열린 사고로 열정적이면서도 겸허한 자세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대한YWCA연합회 제 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유성희(35,여)씨는 9일 취임예배를 통해 선배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젊고 새로운 여성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