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YWCA연합회는 후쿠시마 핵사고 9주기를 맞아 3월 10일(화) YWCA 탈핵 불의날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국YWCA연합회와 전국 42개 지역 회원YWCA(고양, 광명, 광주, 강릉, 거제, 김해, 군산, 논산, 남원, 남양주, 대구, 대전, 마산, 부산, 부천, 파주, 서울, 성남, 속초, 순천, 서귀포, 세종, 사천, 수원, 인천, 의정부, 안산, 안양, 익산, 여수, 울산, 양산, 전주, 진주, 진해, 제천, 청주, 충주, 천안, 창원, 통영, 하남)에서 참여했다.
온라인 캠페인 참여자들은 회원YWCA 공식 계정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블로그 등 다양한 SNS에 접속한 ‘핵발전을 넘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자립’을 촉구했으며, 21대 총선을 앞두고 ‘탈핵·에너지 전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선언을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올해로 9주기를 맞이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핵발전소 사고 후 9년이 지났지만, 고농도 방사능 위험으로 핵연료를 꺼내지도 못했고, 후쿠시마와 그 인근 주민들은 방사능 위험으로 고향으로 돌아오지도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하려는 계획을 사실상 확정하여 지구 생태계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YWCA에서 이민서 청년(대학·청년Y회원)과 오은지 학생(2020 Y-틴 전국협의회 회장)이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담아 발언문을 작성했다. 이들은 발언문을 통해 “10만 년 동안 보관해야 할 핵폐기물을 만들지도 않은 저희가 왜 책임을 져야 하나요?”, “더는 우리의 안전에 관한 의사 결정권을 타인에게 의탁하고 관망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하며 햇빛과 바람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우리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후쿠시마 핵사고가 끝난 사고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YWCA는 53개 지역의 회원YWCA과 함께 위험한 핵이 아닌, 지구의 햇빛과 바람을 활용하여 탈핵 세상을 이루자는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