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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활동 탈핵기후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막기 위한, 기후정의 기도회 2023.12.06

 

새만금 신공항 멈춰라, 수라갯벌을 지켜내자!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 기후정의기도회

 

11월 30일(목) 오후 2시 군산공항 바로 옆 남수라갯벌에서 올해 마지막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 주관의 기후정의 기도회가 열렸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 사태와 영화 <수라>를 통해 잘 알려진 이곳에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신공항은 바로 옆 군산공항이 그렇듯,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군의 군사시설로 전락하여 전북지역 경제는 커녕 지역안보를 위협할 것이 자명하다. 또한 저어새, 민물가마우지, 흰발농게 등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멸종위기종의 터전인 갯벌에 대한 생태학살이라는 점에서,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일이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고, 수라갯벌을 다시 숨쉬게 하기 위해 고양, 군산, 남원, 익산, 전주YWCA 그리고 연합회 활동가 19명이 현장에 모였다.

 

 

“정의가 이길 때까지,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마태 12:20)

 

 

 

들녘교회의 이세우 목사가 ‘갯벌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언했고,

 

 

전북녹색연합회 김지은 활동가가 현장을 증언했다.

 

 

 

군산공항의 활주로에서 끊임없이 미군 전투기가 비행하여 기도회가 중간중간 멈춰질 수 밖에 없었다. 신공항 건설의 문제는 기후정의의 문제이지만 또한 평화의 문제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어 황준의 집행위원장, 우원경 군산YWCA 회장, 윤동혁 기독교윤리실천 활동가의 중보기도가 이어졌다.

 

 

 

“이곳 새만금 수라 갯벌에서 일어난 파괴에 깊이 슬퍼합니다. 새만금 수라 갯벌은 당신의 손길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었고, 우리에게도 생명의 희망과 풍요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갯벌을 돌보고 함께 숨쉬며 살아갈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무분별한 개발과 방조로 이곳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생명을 죽이고 있습니다.

 

… 우리에게 새만금 수라 갯벌을 복원하고 보전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파괴와 탐욕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게 하시며, 이곳의 생명들이 다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당신이 주신 모든 생명들을 당신이 그러신 것 같이 사랑하고. 돌보길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와 행동에 정의의 하나님 함께 해주십시오.

 

갯벌에 함께 하시는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군산YWCA 우원경 회장 기도문 중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김지은 활동가의 안내와 함께 남수라갯벌에 들었다.

 

 

죽은 조개의 흔적들, 아직 살아 꽃피우는 염생식물들,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민물가마우지를 보며 참여자들은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아직 살아있는 수라갯벌과 함께 숨 쉬었다.

 

 

 

 

 

 

 

 

 

개발을 명목으로 하는 파괴는 쉽지만, 자연을 회복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생명과 정의, 파괴와 탐욕이 우리 앞에 있다. 생명을 살리는 여성, YWCA는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수라갯벌을 지켜내기 위해 함께 할 예정이다. 다음 기후정의기도회는 내년, 또 다른 시급한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첨부파일
새만금-기후정의-기도회-순서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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