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3 기후정의행진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서울 시내 일대에서 기후정의를 위한 행진이 열렸다. 923 기후정의행진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이 9월 23일(토) 오후 12시 서울 세종대로(시청역 7번 출구~숭례문)에서 그 출발을 알렸다.
기후정의행진은 기후재난의 시대에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후정의를 외치는 시민들의 행진이다. 노동, 농민, 여성, 장애인, 동물권, 환경, 종교 등 각계의 500여 개 단체가 연대해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를 구성했고, 행진의 취지에 공감하는 1,400여 명의 추진위원들과도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YWCA 또한 주최단체로서 행사에 참여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한국YWCA연합회를 비롯 13개 회원YWCA(고양, 광주, 남양주, 대전, 부천, 서울, 성남, 안산, 의정부, 전주, 청주, 충주, 하남YWCA)가 행진에 나섰다. 30명의 Y-틴(한국YWCA 청소년 회원)을 포함해 총 150명이 행진에 함께했다.
923 기후정의행진은 오후 12시 연대단체들이 준비한 사전행사인 부스와 오픈마이크로 시작됐다. 한국YWCA는 Y-틴이 ‘나는 어떤 기후활동가? 기BTI’ 부스를 운영해 행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YWCA 부스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기후활동을 찾아보는 ‘기후활동 유형 검사 기BTI’, Y-틴이 직접 만든 타투 스티커 무료 배포, 흑백 사진 찍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Y-틴이 운영하는 한국YWCA 부스 ‘나는 어떤 기후활동가? 기BTI’가 운영 시작인 오후 12시부터 문정성시를 이뤘다.





▲Y-틴이 직접 만든 타투 스티커!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 받았다. 시민들, YWCA 실무활동가들뿐 아니라 Y-틴들에게도!




▲2023 기후정의행진 방문 기념 ‘흑백 사진 찍기!’. 모든 부스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본행사인 집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됐다. 집회측 추산 3만 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가득 매웠다. 집회 사회는 유에스더(한국YWCA연합회) 활동가와 이서영(보건의료단체연합) 활동가가 사회를 맡았으며 각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발언에 나섰다. 권우현(923 기후정의행 조직위원회), 김윤영(빈곤사회연대), 사토 다이스케(반핵아시아포럼), 송민(한국노총 공공노련 탈석탄일자리위원회), 김영훈(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한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모임), 정미진(중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시민대책위원회), 하태성(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김지현(전국철도노동조합), 정규석(녹색연합) 등이 발언 마이크를 잡았다.

▲집회가 시작됐다. 한국YWAC 실무활동가들이 “성평등 기후정의” 팻말을 들고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집회 사회를 맡은 유에스더 한국YWCA연합회 활동가.

여경(페이니스트기후정의네트워크), 문영미(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김명희(노들장애인야학) 활동가와 한주원(푸름꿈고등학교) 학생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대정부 5대 요구안을 제시시했다.
① 기후재난으로 죽지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②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하라
③ 철도민영화를 중단하고 공공교통 확충하여,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라
④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신공항건설과 국립공원 개발사업 중단하라
⑤ 대기업과 부유층 등 오염자에게 책임을 묻고,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집회 후 참가자들은 서울 시청-숭례문 일대에서 출발해 서울역→남영역→용산집무실에 도착하는 1코스와 서울시청→SK본사→일본대사관→서울정부청사에 도착하는 2코스로 나뉘어 행진했다. 한국YWCA는 1코스에 참여해 “성평등 기후정의” “탈핵으로 기후정의”를 외치며 시민들의 기후정의 움직임에 동참하기를 요청했다.



▲회원YWCA 활동가들이 각 회원YWCA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행진에 참여했다.

▲시민들에게 발언 중인 Y-틴!

▲다이인 퍼포먼스에 참여 중인 YWCA 활동가들. 다이인 퍼포먼스는 여러 사람이 한 장소에 죽은 듯이 드러누워 항의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