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m 미만 배달거리에서는 배달비 3,000원이 가장 많아
묶음 배달 서비스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묶음),
단건 배달 서비스에서는 쿠팡이츠가 배달비 더 저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에서는 배달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비자 정보 제공 및 투명한 배달비 산정 환경 마련을 위한 소비자 감시 활동 차원에서 배달앱과 배달서비스를 구분하여 배달의 민족(묶음), 배달의 민족(단건, 이하 배민1), 요기요, 요기요 익스프레스, 쿠팡이츠로 나누어 최소주문액을 기준으로 배달비를 조사하고 있다. 배달앱 내 음식업체는 격월로 업종을 나누어 짝수 월에는 치킨, 분식, 한식(찜닭 중심), 홀수 월에는 중식, 피자, 한식(국밥, 도시락 중심) 업종의 배달비를 배달 주문이 몰리는 주말 점심 12시~3시에 조사하고 있다1).
■ 3km 미만 거리 최빈 배달비 3,000원이 대부분, 배달의 민족(묶음) 최빈 배달비 1월에 비해 상승
<표 1. 배달 거리에 따른 배달앱, 배달서비스에 따른 배달비 현황>
(단위 : 원)
* 주말 점심시간 기준
** 3km~4km미만 거리의 배달의 민족(묶음)의 최빈 배달비는 빈도 차이가 크지 않아 없음.
소비자가 최소 주문액으로 주문하였을 때 동일한 음식업체에서 지불하는 배달비를 배달 거리별로 각 앱을 조사한 결과 2km 미만 거리에서는 요기요의 최빈 배달비가 2,000원으로 가장 저렴하였고 가장 높은 최빈 배달비는 3,000원으로 배민1과 쿠팡이츠였다. 2km~3km미만 거리에서 요기요는 최빈 배달비가 2,000원과 3,00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 순으로는 배달의 민족(묶음)과 쿠팡이츠로 조사되었다. 반면 해당 배달 거리에서 최빈 배달비가 가장 높은 배달앱은 요기요 익스프레스 3,900원, 배민1이 3,770원으로 높았다. 3km~4km미만 거리의 최빈 배달비가 높은 경우는 단건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민1이 5,310원과 5,810원이었고 쿠팡이츠는 5,000원으로 조사되었다. 이상과 같은 최빈 배달비를 1월과 비교한 결과 배달의 민족(묶음)은 1월 3km 미만 배달 거리의 최빈 배달비가 2,000원으로 3월에 모두 상승하였고, 배민1과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3km~4km 미만 거리의 최빈 배달비가 1,000원 상승하였다. 요기요와 쿠팡이츠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한편 배달 거리에 상관없이 동일한 조건에서의 3월 배달비를 비교한 결과 최고 배달비가 가장 많았던 배달앱은 배민1 32.1%, 쿠팡이츠 14.0% 순으로 나타났다.
■ 1월 대비 3월 배달비 상승한 업체 8.9% 상승, 하락 업체 7.5%,
중식, 피자, 한식(국밥 및 도시락 중심) 업종의 동일 업체 중 1월 대비 3월 배달비가 상승한 경우는 평균 8.9%였고, 하락한 업체는 7.5%였다. 각 앱별로 보면 배달의 민족(묶음)이 15.2%, 요기요 14.5%의 순으로 가장 많았다. 하락한 경우는 배달의 민족(묶음)이 16.9%로 가장 많았고, 요기요는 하락한 업체가 5.0%로 상승한 업체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배달앱 내 배달비 변동률을 보면 배달의 민족(묶음) 3월에도 변동률이 다른 앱에 비해 높았으나 매달 변동률이 가장 높아 음식업체에서 다른 앱에 비해 배달비 변경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6개월 동안 동일 음식업체의 배달비 변경을 전전달과 대비해 본 결과 평균 약 24.7%의 업체가 배달비를 변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 2. 1월 대비 3월, 동일 업체 배달비 변동 비교 결과>
■ 2, 3월 배달비 배달서비스별 분석 결과, 묶음 배달 서비스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
단건 배달 서비스에서는 쿠팡이츠가 배달비 더 저렴
묶음 배달에 비해 단건 배달은 라이더 한 명이 주문 한 건만 배달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빠른 시간에 음식을 받을 수 있지만 배달비가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본 협의회에서 조사한 2월과 3월의 배달비 데이터를 묶음 배달과 단건 배달 서비스로 나누어 분석해 보면 우선 묶음 배달 서비스인 배달의 민족(묶음)과 요기요의 배달비가 동일한 경우는 48.7%였다. 그리고 배달의 민족(묶음)이 요기요보다 배달비가 높은 경우는 18.6%였고, 요기요가 더 높은 경우는 32.7%로 동일 업체에서 요기요의 배달비가 더 높은 경우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단건 배달 서비스에서는 배민1과 쿠팡이츠의 배달비가 동일한 경우는 25.5%로 묶음 배달 서비스에 비해 배달비 차이가 더 있었다. 그리고 배민1이 쿠팡이츠보다 배달비가 더 높은
경우는 57.3%, 쿠팡이츠가 더 높은 경우는 17.1%로 나타났다.
<표 3. 묶음 배달 서비스별 배달비 비교> <표 4. 단건 배달 서비스별 배달비 비교>

배달의 민족(묶음) 배달비 전전월에 비해 최빈 배달비 상승, 배달비 변동도 많아
단건 배달 서비스의 배달비 앱별 차이 많아 소비자의 배달비 비교 필요
3월 배달비 조사 결과 동일한 조건에서 최고 배달비가 가장 많은 앱은 본 협의회의 이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배민1, 쿠팡이츠 순으로 조사되었다. 배달의 민족(묶음)은 1월과 3월의 동일업체의 배달비 비교 결과 최빈 배달비가 올라갔으며 배달비 변동도 다른 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달 서비스별로 2월, 3월 모든 업종의 배달비를 종합하여 비교한 결과 묶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앱에서는 배달의 민족(묶음) 배달비가 요기요 보다 저렴한 경우가 더 많았으며 단건 배달 서비스는 쿠팡이츠의 배달비가 배민1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았다. 각 배달 서비스 내에서 배달비가 동일한 경우는 묶음 배달서비스가 48.7%, 단건 배달서비스는 25.5%였다.
최근 배달앱 업체에서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 완화 전략으로 현금성 지원이나 단건 배달 서비스를 다른 형태의 묶음 배달 서비스 등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배달앱 업체의 변화는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감소하고 있는 현상에 의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많으나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배달비 인하 전략이 단순히 일시적인 이벤트성 마케팅이 아닌 실질적으로 수수료 체계의 변화를 통해 음식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배달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전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끝.
회원단체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대한어머니회중앙회, 미래소비자행동
1) 3월 배달비 조사는 서울 전 지역 25개 구 각 2개 동의 특정 주소지를 선정, 주말(3월 11일) 오후12시~3시에 최소 주문액으로
주문 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비에 대해 조사함. 자세한 조사 방법은 별첨 자료에 첨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