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청소년들 “꿈꾸는 방법이 궁금해? 인생지도를 그려봐”
– 한국YWCA, 2016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 1박2일간 개최
– 전국에서 120명 다문화청소년, 멘토 대학생 20명 등 참여
– 은행, IT체험관, 방송사, 영화제작, 애니메이션 등 현장체험
– 기자, IT전문가, 사회복지사 등 직업인생에 관한 토크쇼

2016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 참가자들이 한국씨티은행 명동중앙지점을 방문(왼쪽)해 직업체험을 하고,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제작체험(오른쪽)을 하는 모습.
다문화청소년 스스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다래교실’이 올해 프로그램을 결산하면서 직업인생에 대한 꿈을 완성해가는 ‘비전페스티벌’을 열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는 11월 18일(금)부터 19일(금)까지 1박2일간 서울YWCA 강당과 올림픽파크텔유스호스텔에서 ‘2016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을 열고, 한해를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했다.
‘꿈을 찾는 여행, 꿈을 그리는 지도’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다문화청소년 120명과 대학생 멘토 20명, 다래교실 교사?강사 40명 등 180여 명이 참여했다. 다문화청소년들이 관심분야 직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체험, 분야별 전문가와의 만남, 자신의 꿈을 이룬 사회인과 청소년들의 토크쇼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내 앞의 세상! 꿈을 묻다, 보다, 다가가다’라는 제목의 직업체험 활동에서 청소년들은 관심 높은 분야 직업현장을 직접 찾아가거나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씨티은행 명동중앙지점 방문, 삼성전자 딜라이트 IT체험관 방문, 상암 MBC월드 견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성우체험과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제작체험, 영화제작소 ‘눈’과 함께하는 영화제작 체험, 아시아나항공 항공정비사 초청 직업탐색 등으로 이뤄졌다.
다음날 ‘다래교실 TED : 꿈을 이룬 사람을 만나다’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룬 직업인들이 자신의 일, 어려움을 이겨낸 이야기, 삶의 철학 등을 강연과 토크쇼를 통해 청소년들과 나눴다. IT전문가인 최연미 한국IBM 전략 및 영업혁신실장, 강석봉 경향신문 기자, 장신자 하남 희망찬지역아동센터장이 ‘꿈을 나누는’ 강사로 나서 다문화 청소년들과 직업인생을 놓고 유쾌한 토론을 벌였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은 댄스뮤지컬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를 관람한 뒤 뮤지컬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통해 하나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역할, 전문성을 가진 직업이 필요함을 배웠다. 또한 마지막 순서인 ‘꿈을 이루어가는 오늘, 나의 꿈의 지도를 펼치다’에서는 청소년들이 1년간 다래교실 활동 결과물을 발표하고, 각자 ‘미래 꿈 선언문’을 낭독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다래교실은 청소년 1명에게 130시간의 진로직업교육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한 청소년의 삶이 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면서 “청소년들이 1년 동안 배우고 체험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페스티벌에서 다문화시대 세계시민으로서 직업에 대한 꿈을 완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문화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라는 뜻의 다래교실은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청소년의 진로모색을 돕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씨티재단의 지원으로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한국YWCA가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논산, 안양, 의정부, 진주, 진해, 청주, 충주, 파주, 하남 등 9개 YWCA와 지구촌사랑나눔,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2개 기관이 참여했다. 모두 2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6시간의 비전교육, 60시간의 직업기술교육, 20시간의 직장체험활동, 32시간의 체험프로그램 등 진로 직업교육을 실시했다.
2016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