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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을 통해 청년과 연결되기 “고백 스튜디오” 2025.11.23

올해 고백 프로젝트의 마무리는 예년과 달리 ‘고백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색다르게 열렸다. 11월 22일(토), 한국YWCA연합회에서 진행된 이번 스튜디오는 토크쇼 형식으로 구성되어, 참가자·후원자·프로젝트 매니저가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걸어온 시간들을 차분히 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각 팀이 어떤 질문을 붙들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는지, 과정 속에서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 그리고 이 활동이 앞으로의 삶과 운동에 어떤 가능성을 남겼는지 자연스러운 대화가 나누어졌다. 토크쇼 이후에는 후원자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도 이어졌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미처 나누지 못했던 소감과 배움,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순간들을 편안하게 공유하며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안녕교회 팀의 한 팀원은 “YWCA의 좋은 프로그램들이 더 많은 청년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가벼운 진입 경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어느 단체든 처음에는 진입장벽이 있다. 여기가 어디까지 다양성을 포용하는지가 한눈에 보이지 않으니 주저하게 되는데, 많은 청년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특히 역사가 깊은 단체일수록 편견도 함께 따라오니, 이를 낮추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눠주었다. 이 발언은 고백 프로젝트가 단순한 지원 사업을 넘어, 청년들이 안전하게 말하고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첫 관문을 만드는 역할, 그리고 YWCA가 청년들과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열어갈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함께 던졌다. 참가자들은 고백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이러한 초대의 문턱을 넓히고, 다양한 시도들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계속 확장되기를 기대했다.

 

여성 프로듀서 콜렉티브 ‘구현’

공연예술·로컬·다원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프로듀서 콜렉티브 ‘구현’은 2023년 결성 이후, 다양한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특히 ‘장애예술과 접근성’을 중심 주제로 삼아 실험을 시작했다. 팀원들은 재난, 환경, 여성, 장애, 지역 등 우리 사회의 여러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고백 프로젝트에서는 엄마와 딸, 예술가,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삶을 다루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엄마가 소녀였을 때’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작가인 어머니가 함께 참여하여,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졌던 기억과 감정을 예술적으로 되짚어보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3회차에 걸친 만남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유년기와 동네,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미니어처 제작을 통해 어린 시절의 자화상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기 회복, 정체성 재정립, 여성 간의 새로운 연대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안녕교회 ‘안녕, 교회학교!’

서울 서초구 안녕교회에서 시작된 ‘안녕, 교회학교!’ 팀은 “어린이도 예배의 모든 자리에 동등하게 참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육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많은 한국 교회학교의 커리큘럼은 유아·영아의 발달 단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으며, 성차별적 요소나 배타적 신앙 해석, 다양성과 평등에 대한 낮은 감수성 등 여러 한계를 갖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안녕, 교회학교!’는 교회 밖으로 열린 신앙을 지향하며, 애큐메니컬 시선 위에서 다양성·정의·평등을 품은 하나님의 세계를 어린이에게 전할 새로운 교육자료의 필요성을 절감해왔다. 고백 프로젝트를 통해 팀은 교재, 동요, 펠트 자료 등 반복 활용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또한 실제 예배·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도를 정비했다. 완성된 교육책자와 펠트 자료는 추후 SNS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교회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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