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 JTBC ‘모든패밀리’ 선정
– 우수상에는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고래와 나’(SBS),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코리아) 선정
– 청년미디어 특별상에 유튜브 쓰레기왕국,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에 수여
– 제28회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 오는 12월 19일(목) 개최
제28회 YWCA가 뽑은 좋은 미디어콘텐츠상(이하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수상작이 결정됐다.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수상작을 결정하고 오는 12월 19일(목) 오전 10시 30분 한국YWCA연합회(페이지명동) A스페이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대상은 JTBC ‘모든패밀리(JTBC)’에게 수여된다. 각 부문 우수상은 ▲성평등 부분: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MBC) ▲생명 부문: 고래와 나(SBS) ▲정의·평화 부문: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BBC)로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모든패밀리’는 성소수자들의 일상과 삶을 총 200분 넘는 장편 에피소드로 섬세하게 그려냈다. 성소수자들의 다양한 현실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이들 가족이 마주하는 복잡한 삶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관찰예능의 형식을 빌어 외국인, 의사, 성직자 등 다양한 시각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성평등 우수작으로 선정된 ‘딥페이크,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의 심각성을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사례들을 통해 담아낸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그 시의성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딥페이크 성범죄가 10대 남학생들에게 쉽게 퍼져나가는 이유를 심도있게 추적한 점이 주목받아 이 프로그램이 사회에 던지는 경각심이 크다고 판단했다.
생명 부문 우수작 ‘고래와 나’는 인간과 고래,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를 성찰하는 다큐멘터리로,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고래와의 교감을 통해 우리가 자연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추상화된 자연이 아니라 고래라는 대상을 통해 담아내는 환경 문제라는 점이 독보적이라는 평이다.
정의·평화 부문의 ‘북한 가족에겐 생명줄, 한국에선 불법, 첩보영화 같은 탈북민 송금 브로커의 세계’는 국내의 언론 미디어가 다루지 않았던 탈북민 송금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 최근 경색된 대북정책을 돌아보게 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교류의 필요성을 상기한다. 또한,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을 위해 어떻게든 돈을 부치려는 탈북민들의 마음을 용기있게 전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좋은 미디어콘텐츠상 심사위원회는 ‘청년미디어 특별상’을 신설하고 유튜브 <쓰레기왕국>의 ‘대학 축제의 쓰레기 현황 살펴보기!’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청년미디어 특별상은 규모나 자본이 상대적으로 작은 개인미디어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구별해 독려하고자 제정됐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노력해온 사례들을 담고 있어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한편, 한국YWCA연합회는 1996년 좋은 미디어콘텐츠상(구,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을 제정해 28년째 좋은 미디어콘텐츠를 발굴해왔다. 이후, 2020년부터 TV프로그램뿐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하여 좋은 콘텐츠를 선정하고자 ‘YWCA가 뽑은 좋은 미디어콘텐츠상’으로 추천작을 확대해 모집해왔다. 오는 12월 19일(목)에 진행될 시상식에서도 시상을 통해 제작자들을 격려하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