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9월 8일 목요일 오후 2시 연합회에서 “돌보기 위해 돌보지 못하는 여성의 몸” 이라는 주제로 제3차 생명사랑공동체포럼을 개최하였다. 가정 내 돌봄노동으로 인해 자기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하는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노인 부양의 문제가 여성 개인의 부담으로 주어지고 돌봄 노동이 여성 고유의 몫으로 돌려지면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자인 변화순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원은 ‘노인 부양에 있어 한국여성의 부담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노인 부양에 있어 고령화 사회, 의식의 변화, 여성들의 역할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한국여성의 노인 부양 현실을 살펴보았다. 특히, 노인부양을 노인 서비스 시설에 맡기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전환과 사회전반에 걸쳐 노인 및 노화에 대한 긍적적 이미지 제고에 대한 노력을 강조하였다.
토론자로 참석하는 박인선 YWCA 은학의집 관장은 그동안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면서 현실에서 느낀 노인부양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였고 YWCA 운동방향을 제시하였다. 아직도 가족의 요양보호에 대한 노동평가가 진행되지 않고 시설관련에만 치우친 제도상의 문제, 저소득층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노인요양 보험제도의 문제를 짚어보았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 YWCA는 돌봄노동이 제도내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기해야 할 것이며, 전국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재가시설을 운영하고, 더불어 관련직종인 간병사 등의 양성으로 여성고용창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의 노인부양과 돌봄노동에 대한 현 상황과 제도 등을 살펴보고 YWCA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