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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활동 YWCA 100주년
2022 YWCA 여성평화선언문 2022.07.07
2022 YWCA 여성평화선언문
새로운 100년, 정의로운 평화의 길을 다시 떠납시다.
“정의가 당신 앞을 걸어 나가고, 평화가 그 발자취를 따라가리라(시편8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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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YWCA는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며 여성평화 순례의 길을 다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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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95주년부터 우리는 한반도의 아픔이 서린 땅, 한라산과 제주, 지리산과 광주, 태백산과 사북을 순례하였고, 전 세계 팬데믹 코로나 속에서는 홀로 걷기를 통해 서로의 지지와 연대를 확인하며 순례의 길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6년 동안 585명의 평화순례단을 비롯한 1천 여 명의 참가자들이 통일 한반도를 향한 순례자로 결단하였으며, 북향민, 조선족, 고려인, 재미동포 등을 포함하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와 국경을 넘은 자매애를 나누고 통일 한반도의 비전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여성평화순례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그 목적을 향해 계속해서 걸어가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순례임을 깨닫고 성찰하는 은혜의 시간을 경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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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세계는 전쟁과 분쟁의 소리로 가득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은 중국과 러시아의 세력을 견제하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결속을 만들어냄으로써, 한반도에도 신냉전의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70여 년간의 오래된 한반도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물결을 이루어내려는 국내 및 세계 시민사회의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지금 남북의 문은 닫히고 서로를 향한 불신과 증오는 다시 커져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침략과 테러, 식민통치와 탄압, 분단과 혐오가 만연한 세상에서 각 국의 여성들과 힘을 모아 각 지역에서 평화의 노래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평화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이루어갈 때 도래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동시에 우리를 둘러싼 자연, 그리고 우리와 연관된 사람들 속에서 정의로운 관계를 세워가는 것이 우리 존재의 이유임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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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정적인 상태가 아니라, 불의함의 벽을 허물고 정의를 향하여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우리는 집, 고향, 나라의 경계를 넘어 걸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예수의 삶을 따라 걸어가는 순례자들입니다. 정의가 없는 곳에 평화가 자리잡을 수 없기에 우리는 정의를 향해 평화를 염원하며 걸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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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평화 순례자로서 정의·평화·생명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지속할 것을 결단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1. 우 리는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전쟁에 단호히 반대하며, 전쟁을 종식하고 지역의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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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염원하며 남북 및 세계 여성들과 손잡고, 한반도를 평화의 축으로 하는 운동을 전 세계로 확장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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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통일 한반도의 민주적인 공동체 실현을 위해 일상의 평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다양성과 평등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힘써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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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통일 한반도의 민주적인 공동체 실현을 위해 일상의 평화적 가치를 존중하고 다양성과 평등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힘써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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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7일
YWCA 여성평화 순례와 포럼
2022 100주년 평화순례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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