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순조로운 하루
영덕의 미래, 주민들의 의지로!
– 4만 영덕군민 중 유효투표율 33.3퍼센트 1일차 달성 예상
– 다음세대 위해 투표하러 나온 노인들 비롯, 다양한 계층 투표해
– 한국 탈핵운동 대중화 이끈 한국YWCA 4개 투표소에서 활동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첫날인 11월 11일(수)을 맞아 4만 영덕군민들이 핵발전소 유치찬반에 대한 의사를 투표로 나타내고 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지난 6월 고리1호기 폐쇄 결정을 이끈 후, 우리 사회에 신규 핵발전소 건설 계획 철회와 건설 반대가 더욱 중차대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핵발전소 반대 캠페인과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를 지지하며 지원 활동을 함께 해 왔다.

선거 첫날인 11월 11일(수) 오전 6시부터 전날 투표관리 교육을 마친 투표관리관, 투표사무원과 참관인들이 전체 20개 투표소에 배치되어 공정한 투표가 시작되었다.
한국YWCA는 전체 20개 투표소 중 4개 투표소에서 투표관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부산YWCA는 강구면 제1투표소와 제2투표소에서, 대구YWCA는 영덕읍 제2투표구 투표소인 오일시장 옥상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국YWCA연합회는 남정면 제 2투표구인 남호리 마을회관에서 각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날 낮 12시 기준 3,653명의 투표로 신규 등록을 포함해 투표인명부(14,140명) 기준 25.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투표시작 시 투표인명부 수는 12,008명으로 12시 기준 2,132명의 영덕군민이 투표소 현장에서 신규로 투표인명부에 등록하고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자 중에 신규 등록수가 더 높은 것은 영덕군민들의 주민투표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소속 직원들이 투표소 인근에서 집회신고를 내어 투표소를 감시하고 ‘불법투표’ 현수막을 내거는 등 투표방해를 하고 있지만 영덕군민들의 투표소 행진은 줄을 잇고 있다.
6시 투표개시 전에 미리 투표소에 도착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아저씨, 아기를 업고 오는 엄마, 104세의 고령의 할아버지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에서 투표 참여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 관리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주민투표 방해공작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12일 투표 마감까지 주민투표를 공정하게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