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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한국YWCA후쿠시마 11주기 전국동시다발 탈핵기후 대선캠페인_”투표로 말해요 NO핵발전, YES재생에너지” 전국 32개 지역에서 캠페인 전개 2022.03.08

한국YWCA 후쿠시마 11주기 전국동시다발 탈핵기후 대선캠페인

투표로 말해요, “NO 핵발전, YES 재생에너지

전국 32개 지역에서 진행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는 3월 2일(수)부터 8일(화)까지를 후쿠시마 11주기 탈핵기후 대선캠페인 주간으로 삼고, 전국 32개 지역에서 ‘ 투표로 말해요, “NO핵발전, YES재생에너지” ’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 1위 국가이며,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시설도 이미 포화상태이다. 최근 울진의 산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협받았던 핵발전소는 그 자체로 불안정성을 입증했다. 소형모듈원전(SMR)과 파이로프로세싱과 같은 핵산업 신기술은 전 세계가 수십 년 간 연구했으나 상용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될 뿐 아니라 그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핵발전은 더욱더 취약하지만, 탄소중립을 선언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재생에너지 비율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이에 한국YWCA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쿠시마 핵사고가 남긴 교훈을 망각한 채 대책 없는 핵발전 공약을 내 거는 대선후보들을 규탄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하는 탈핵기후 대선캠페인 주간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개회기도와 성명서 낭독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시민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다가오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책 없는 핵발전이 아닌 재생에너지에 투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선후보들의 발언으로 이슈가 되었던 SMR(소형모듈원자로), 파이로 프로세싱과 RE 100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한국YWCA는 정의, 평화, 생명을 위해 전국 52개 지역에서 8만 회원과 탈핵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 탈핵기후 대선캠페인 진행 지역

강릉YWCA, 광주YWCA, 거제YWCA, 김해YWCA, 남양주YWCA, 남원YWCA, 논산YWCA, 동해YWCA, 목포YWCA, 부산YWCA, 사천YWCA, 서귀포YWCA, 성남YWCA, 세종YWCA, 속초YWCA, 수원YWCA, 순천YWCA, 안양YWCA, 양산YWCA, 여수YWCA, 울산YWCA, 의정부YWCA, 익산YWCA, 인천YWCA, 전주YWCA, 제주YWCA, 진주YWCA, 진해YWCA, 창원YWCA, 천안YWCA, 청주YWCA, 충주YWCA, 파주YWCA, 하남YWCA, 한국YWCA연합회 35개 지역

 

 

별첨 1. 후쿠시마 11주기 한국YWCA 호소문

별첨 2. 후쿠시마 11주기 한국YWCA 기도문

별첨 3. 투표로 말해요, “NO핵발전, YES재생에너지” 캠페인 지역별 사진 모음

 

 

별첨 1. 후쿠시마 11주기 한국YWCA 호소문

 

 

후쿠시마 11주기를 기억하며

핵발전이 아닌, 정의로운 전환을 투표로 말합시다!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마 후쿠시마 피난민들과 피폭 피해자들은 여전히 안녕하지 못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11년 전 후쿠시마를 여러분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어이없이 주저앉으며 폭발하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1, 2, 3, 4호기, 파괴된 집들, 모든 걸 잃고 망연자실하는 사람들, 피폭으로 코피를 쏟는 아이들. 우리는 이런 핵사고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번영이라는 신기루를 쫓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시민 여러분, 후쿠시마 사고의 참상을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당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실종되었으며, 연이은 후쿠시마 핵사고로 수십만 명은 피난민이 되었으나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11년이 지난 지금도 후쿠시마 제염 특별구역의 대다수가 여전히 고위험 방사성 물질인 세슘에 오염된 상태이고, 사고 원자로 안에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는 작업은 시작도 못 한데다, 먹을거리에서도 세슘이 검출되고 있고, 바다 역시 방사성 물질로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경주, 부산, 영광, 영덕, 울진의 핵발전소 지역과 송전탑 지역이 부담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여기 서울과 같은 대도시로 전기를 보내기 위해 지역은 침묵되길 원하는 상시적 피폭의 위험과 핵폐기물의 책임을 온통 떠안고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전 울진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위태로웠던 한울 핵발전소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발전소 공격이 핵발전의 취약성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누군가는 핵발전이 경제발전을 위한 값싼 에너지이라고 호도합니다. 그러나 지역의 고통과 사고 위험수당으로 할인받은 값싼 전기세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그런데 시민 여러분, 곧 있을 20대 대선후보자들은 후쿠시마 핵사고가 남긴 교훈을 잊은 것만 같습니다. 다른 설명도 못한 채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이라는 한 줄 공약을 내세우고, 파이로프로세싱과 소형모듈원전(SMR)을 개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게다가 현 정부는 탈핵정책을 뒤엎고 핵발전소를 주력 기저전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도대체 핵발전소는 어디에 짓겠다는 것입니까? 우리나라는 이미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 1위 국가입니다. 우리 국민의 500만 명 이상이, 즉 전 국민 10명 중 1명이 핵발전소 반경 3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핵발전소 건설 부지는 물론이고 핵폐기물 처리시설도 답하지 못하는 마당에 이들의 발언은 매우 무책임한 것입니다.

 

또한 기후파국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60년간 러시아를 제외하고 성공한 나라가 없는 파이로프로세싱이나, 이미 우리나라에서만 5천억 이상 투자했지만 실패한 소형모듈과 같은 이론들이 성공하리라 기대하는 것은 과학기술낙관주의일 뿐입니다. 더군다나 폭염, 태풍, 폭우 등 이상기후가 피부로 와 닿을 만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핵발전소는 더욱더 불안합니다.

 

따라서 시민 여러분! 핵발전은 기후 위기의 대안도, 경제 위기의 대안도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분산적이고 정의로운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답이 없는 핵발전이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재생에너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수요일에 투표로 말해주십시오! 지금 여기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탈핵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핵발전은 위험지역 500만 국민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과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3월 9일은 향후 5년을 이끌어 갈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핵발전으로부터 우리 땅이 안전하고,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로부터 우리 바다가 안전하며,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해 우리 하늘이 안전하도록 투표로 말합시다!

 

전국 52개 지역에서 8만 회원과 함께하는 한국YWCA는 정의, 평화, 생명을 위해 탈핵생명운동을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안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에 시민 여러분 동참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YWCA연합회  2022.03.07.

 

첨부파일
별첨-1.-후쿠시마-11주기를-기억하며.pdf별첨-2.-후쿠시마-11주기-한국YWCA-기도문.pdf별첨-3.-지역별-캠페인-사진모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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