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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100주년, 회원이 만든다

한국YWCA 100주년 준비팀

 

회원에게 묻다 ‘100주년 어떻게 생각해?’ 

 

1922년 김필례, 김활란, 유각경 세 명의 선각자와 깨어서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기독 여성들이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시작한 한국YWCA가 2022년 100주년을 맞이한다.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해 힘써온 역사와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새 시작을 준비하는 100주년을 기념하여 슬로건(주제)과 엠블럼을 제작했다.

 

YWCA와 함께 사회 변화를 만들어내고, 100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일궈낸 주역은 회원이다. 전국에 있는 회원에게 100주년을 알리고, 회원 의견을 담아 주제와 엠블럼을 만들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YWCA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색상과 이미지’, ‘한국YWCA 100주년 키워드와 주제’, ‘100주년 이후 한국YWCA가 추구할 모습’을 질문했다. 1차에는 7월 19일(월)부터 8월 31일(토)까지 438명이, 2차는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556명 총 1천명에 달하는 회원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변화를 만드는 물결, 희망의 무지개

 

YWCA를 대표하는 색상으로 파란색(279명)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무지개(60명), 초록색(32명), 노란색(24명) 등이 뒤따랐다. 해당 색상을 생각한 이유를 질문하자, 파란색에 응답한 회원들은 ‘YWCA 로고 색상이라서’(148명)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뒤이어 ‘청년과 젊음’(26명), ‘희망’(27명), ‘평화’(16명)를 상징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눈에 띄는 의견으로 ‘푸른 물결을 일으켜 만들어진 거대한 파도로 세상을 뒤흔들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있었다.

 

무지개 색상에 응답한 회원들은 ‘다양한 활동’(12명), ‘희망’(12명), ‘다양한 사람’(6명), ‘다양성’(6명) 등을 이유를 꼽았다. 회원들에게 YWCA는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고,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자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였다. YWCA는 생각하면 ‘비가 그치고 더 깨끗하고 맑은 세상이 펼쳐진다는 확신과 희망의 무지개가 떠오른다’는 답변도 있었다.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파란색을 엠블럼 색상으로 선정했고,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려준 회원 의견 ‘푸른 물결’과 ‘거대한 파도’에 착안하여 이미지를 도출했다. 두 번째로 많은 표수를 받은 무지개의 의미도 디자인에 담았다. YWCA 활동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만든다는 확신과 희망, 미래에도 계속될 다채로운 활동, 그리고 다양한 회원들과 함께하는 미래 모습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아래의 엠블럼이 탄생했다.

 

  • 중앙 ‘100’ : 100주년의 ‘100’을 형상화했다. ‘1’을 깃발처럼 표현하여 ‘앞으로 항해하는 배’의 느낌을 주었고, ‘00’은 파도가 커지는 형상으로 100년을 넘어 세상의 변화를 위해 힘차게 항해할 YWCA 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 상단 ‘무지개’ : 변화할 세상에 대한 희망과 확신, 다양한 회원들의 모습을 무지개로 표현했다.

 

  • 하단 ‘물결’ : YWCA 주체성인 ‘W’ 더블유 ‘여성’을 상징한다. 창립과 100주년 연도인 ‘1922·2022’를 안에 표기하여 100주년 엠블럼의 의미를 더했다.

 

  • 전체 ‘C’ : 상단의 무지개와 하단의 물결이 이어지며 ‘C’(Christian : 기독교 정신)를 상징한다. 기독교 정신안에 여성과 다양성, 희망, 100주년을 담아내어 힘차게 항해하는 YWCA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다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열린 공동체

 

이어진 ‘한국YWCA 100주년 주제’에 대한 응답으로는 ‘함께’, ‘여성’, ‘세상’, ‘살리다’, ‘다양한’, ‘미래’, ‘환경’ 등의 단어가 도출됐다. 특히 ‘한국YWCA가 100주년 이후 어떤 곳이 되어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서 ‘국적, 인종, 나이, 학력, 성별, 종교, 계층 등이 존중되며 다양성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열린 공동체’이자 ‘사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단체’가 되어야한다는 답변이 공통적이었다.

 

회원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YWCA 100주년 공동준비위원장·연합회 임원 연석회의, 한국YWCA 100주년 준비위원회에서 100주년 주제를 논의했다. 공동체성이 약화된 현 시대에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가치,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함께’라는 단어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브랜딩 업체의 컨설팅을 반영하여 ‘100’과 ‘여성’ 두 가지 단어를 포함하기로 했다. ‘여성’은 우리에겐 익숙한 단어지만, 아직도 YWCA가 여성단체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기에 우리의 정체성인 ‘여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했다. 또한 한국에서 100년의 역사를 가진 여성단체는 YWCA가 유일하며, 이는 타 단체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으로 ‘100’과 ‘여성’을 살려야 100주년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이유였다.

 

세 가지 단어를 포함하며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100주년 이후에도 계속될 YWCA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주제 시안 5개 ‘한국YWCA 100년 여성이 꿈꾸다, 세상을 바꾸다’ ‘여성과 함께, 100년을 넘어’ ‘한국YWCA 100년,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 ‘여성을 향해, 100년의 향해’ ‘한국YWCA 100년, 여성과 함께한 시간 세상을 움직인 시간’이 제안됐다. 이 중에서 여성과 함께해온 YWCA 100년의 역사를 알리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항해’하는 엠블럼과 이미지가 연상되는 문장 ‘YWCA 100년,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를 선정했다.

 

한국YWCA 100년,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

 

  • 뒤따라오는 문장인 ‘변화를 향해’는 다가올 미래의 포부를 표현한다. 한국YWCA는 100년을 넘어서도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세상의 변화’를 향해 계속 항해할 것을 다짐했다.
  • 앞 문장 ‘YWCA 100년, 여성과 함께’는 지나온 역사를 정리하는 내용으로, 한국YWCA 100년은 ‘여성과 함께한 역사이자, 세상의 변화를 향해 힘써 온 시간임을 본 문장을 통해 정리했다.

 

다양한 회원의 참여로 만들어진 100주년 주제와 엠블럼은 ‘한국YWCA 100주년의 주인공은 회원’이라는 선언이자, 전국의 회원들과 100년을 넘어 새로운 변화를 향해 항해할 미래에 대한 기대이다. 긴 시간 YWCA가 시대 소명에 응답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던 힘은 회원의 관심과 참여였음을 되새기며, 회원과 함께 이어갈 100주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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