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는 회원, 회원YWCA와 함께 만들어가는 100주년을 만들기 위해 고문단, 자문단, 준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YWCA 100주년 자문단은 한국YWCA연합회 전 임원과 역대 사무총장, 증경회장모임의 역대 회장과 현 회장단, 해외・회원YWCA 전 사무총장, 고문 총무로 활동한 선배활동가, 주요 단체, 기관의 대표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포함된 외부 위원들이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한국YWCA 100주년 준비단의 자문 위원들이 생각하는 ‘100주년 이후 한국YWCA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제안과 기대를 들었다.
김경천 전 광주YWCA 사무총장
초창기 우리 선배님들은 조국과 민족의 자주독립과 농촌을 비롯한 사회계몽운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인 사명을 다시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정의·평화·창조·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 YWCA 정신에 입각하여 안일한 자세에서 벗어나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한국YWCA가 되기를 바랍니다.
*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박금자 강릉YWCA 증경회장
한국YWCA의 방향은 ‘변함없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입니다.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인류가 훼손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해 ‘자연보호구역, 동식물 보호사업’ 미래 YWCA활동가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YWCA와 가정을 연계하는 ‘차세대 YWCA가족 만들기’, ‘에너지와 탄소줄이기 마일리지 적립 운동’을 제안합니다.
배영자 대구YWCA 증경회장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YWCA가 더욱더 건강한 젊은 기독여성운동체로 창립의 목적에 충실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잘 실천함으로써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이루는 시민운동, 여성운동, 환경운동, 특히 청(소)년운동에 더욱 집중하여 성경의 요엘서 2장 28절 말씀처럼 장래 일을 말하며 이상과 비전을 향해 더욱 젊어지는 한국YWCA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종경 전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
세상의 높은 곳이 아닌 하나님의 손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걸어온 100년, 세상과 다른 가치를 추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계획을 따라 다시 100년을 넘어 비상하는 YWCA, 성령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는 YWCA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세계여성평화순례,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사회적약자를 위한 돌봄공동체 힐링센터 운영확대를 제안합니다.
임국이 대전YWCA 증경회장
YWCA가 정의, 평화, 생명운동의 정책을 기본으로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적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역사와 문화 배경이 다른 이민자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한반도 종전 평화운동에 힘을 모으고, 성평등한 문화확산 운동을 전개하며, 북한YWCA 개설을 노력하며, 어려운 국가를 지원하는 ‘한국Y봉사단창설’을 제안합니다.
장혜숙 광주YWCA 증경회장
한국YWCA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백년의 역사 속에 청소년 여성 기독운동체로서 시민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 역할은 미래에도 변함없이 지속되리라 믿습니다. 100년 역사의 무게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 시점, “YWCA는 사람이다”를 되새기며, 시대를 앞서는 주제·정책개발·교육 전문가그룹을 육성하고, 회원YWCA의 연대프로그램을 강화하며,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정동신 청주YWCA 증경회장
한국YWCA 100주년 이후 더욱 영성으로 무장한 창조적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영성 강화로 생명과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우리 YWCA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홀로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이,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 땅을 물위에 펴신 이, 해로 낮을 주관하신 이,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신 이,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해내신 이에게 감사하라”(시편136편) 주님과 온전히 함께하는 YWCA되기를 바랍니다.
최현자 청주YWCA 증경회장
YWCA가 100년을 넘어서도 기독여성기관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특히 청소년들이 YWCA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앙을 체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덕체의 조화로운 인성을 가진 기독여성리더십이 많이 배출되는 지도력의 요람이 되어 YWCA와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홍기자 전주YWCA 증경회장
젊은 운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젊은 운동체란 100년의 Y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계속해서 키워내는 것을 말합니다. 신체적으로 나이가 젊은 청년을 말하는 것이 아닌, 실제적으로 100년 이후의 Y를 이끌어갈 활동가, 지도력을 각 지역의 회원, 시민으로부터 발굴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탄소중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YWCA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관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이어져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YWCA가 나가야 합니다.
황혜숙 전 한국YWCA연합회 임원
지난 100년 동안 한국YWCA는 세상의 소금과 같이 세상에서 관심을 주지 않던 소외된 여성들을 돌보고 일으켜 세우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또한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만들어가며 다양한 계층의 삶의 문제를 찾아내어 개선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사회의 복지 시스템이 많이 성장하여 YWCA가 하던 많은 복지사업을 국가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처음 YWCA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이루고자 했던 모습을 되새겨보면서 기독여성 운동의 새 틀을 짜야합니다. 천국의 겨자씨 비유처럼 아직도 불공정하고 불평등함 속에 지내는 여성들을 일으켜 세울 꿈을 갖고 적극적으로 심어서 많은 이들이 깃들이는 큰 나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