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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① 변화를 향한 한 발자국: 연합회 신회관 입주

편집실

 

시민운동의 새로운 장, 새로운 공간을 열다

 

1968년에 준공한 한국YWCA회관이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사회적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11월 12일(목) 페이지명동 한국YWCA 회관으로 입주했다. 한국YWCA는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시대, 더 많은 사람들과 YWCA 가치와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내적 구조정비와 외적 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근대여성운동의 전당’ 한국YWCA 회관
한국YWCA 회관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시대적 소명을 감당해왔다. 설립 초창기 YWCA는 건물을 빌려 쓰다가 1934년 서울 서대문구 한옥에 첫 자체 회관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간판을 내리는 비운을 겪은 YWCA는 해방 이후 1946년, 지금의 명동에 낡은 목조건물 두 채를 매입했다. 그러나 확장되는 활동에 낡은 회관은 좁았고 새 회관 건축이 절실했다. 이에 회원들의 정성어린 모금과 박에스더 고문총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1968년 9월 한국YWCA 회관을 완공하게 되었다.

 

한국YWCA 회관은 미래세대에 전달할 가치가 있는 근현대 문화유산인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근대여성운동의 전당으로 상징된다. 명동의 중심 1-1가에 세워진 한국YWCA 회관은 여성들을 위한 최초의 전당을 만들기 위한 선배들의 땀과 눈물이 일군 YWCA 보물이다.

 

한국YWCA 100년을 넘어 세대, 지역, 활동, 비전을 엮다

 

‘근대여성운동의 전당’ 한국YWCA 회관은 새로운 시대,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청년, 여성들과 연대하며 지역을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2019년 4월 사회혁신기업인 더함과 한국YWCA연합회관 및 부지를 소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10월 마스터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한국YWCA 회관 건물의 내외부 리모델링으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게 되었고, 리모델링된 회관 전체 공간이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공간이라는 회관 정체성에 맞게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새로운 담론을 만들고, 예술과 문화 콘텐츠, 가치지향 소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 회관에서 한국YWCA는 정의, 평화, 생명 세상을 위한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

 

명동 새 역사, 새로운 출발의 시간 : 신회관 입주 감사예배

한국YWCA 회관에서 11월 19일(목) 오후 2시 신회관 입주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로 전국YWCA 80여 명이 함께 했다. ‘여기까지 도우시다 : 회관 52년+새 페이지 명동’을 주제로 한 영상묵상으로 예배를 시작했다. 강교자 한국YWCA연합회후원회 이사장의 기도와 ‘좋은 종(鐘, bell)이 되는 법’을 주제로 김신애 목사(연합회 실행위원)의 말씀이 있었다. 최용신 선생의 말들이 사람들의 생각을 깨우는 종소리가 된 것처럼 YWCA가 앞으로도 좋은 종소리를 내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단단해지고, 열어둘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대와 함께 울고 웃는 하나님의 종 한국YWCA가 새 공간과 새 시대를 맞아 더욱 좋은 종이 될 것을 격려했다.

 

원영희 연합회 회장은 인사나눔 시간을 통해 “새 역사가 시작될 때 거점이 되는 공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새 시대에 대한 비전을 꿈꾸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과 함께 동역하며 위안이 되고 위로를 전하는 일, 그 일들이 한국YWCA가 이 새로운 공간에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YWCA 98년의 역사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진 역사다.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한국YWCA는 앞으로의 역사 가운데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실 것으로 믿고 간구하며 감사하는 예배로 새 회관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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