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은숙(목포YWCA 사무총장)
수해 피해 즉시 YWCA가 달려가다
지난 8월 7일부터 사흘간 기습적인 폭우와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은 농경지 침수와 축사붕괴 및 가축매몰, 주택침수, 도로파손 등 공공과 사유시설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구례지역은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이 범람하여 구례읍 전체가 물에 잠기고 곡성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남 8개 지역이 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순천YWCA는 구례지역 수해 피해 발생 즉시 5백만 원 상당의 탑차 한 대 분량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갑작스런 폭우로 당장 입을 옷도 없이 수해현장을 빠져나온 사람들을 위해 목포YWCA, 여수YWCA, 광양YWCA도 의류를 모아 수해현장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토지면의 피해입은 주택과 축사 방문
전남YWCA(순천, 목포, 여수, 광양) 연대하다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전남YWCA가 연대하여 모금과 봉사활동을 실시하던 중 연합회가 이 소식을 접하고 전국 YWCA를 통하여 긴급모금을 제안했고, 그 결과 1천9백5십만 원이 전남YWCA협의회로 전달되었다. 전달된 모금액은 전남YWCA협의회를 진행한 결과 전남 구례군과 전북 남원시를 지원하기로 결정되었다.
전남지역에는 가장 피해가 심한 구례군 양정마을 축산농가 10가구와 토지면 토지교회 성도 중 주택과 돼지축사가 완전히 침수되어 폐해가 된 가구에 모금액을 전달했다. 그리고 침수로 인해 도배가 필요한 구례군 주택,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나누어줄 후원받은 도배지를 색상별, 크기별로 분류하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또한 전북지역은 남원YWCA를 통하여 가장 침수피해가 큰 남원시 금지면 하도마을 7가구와 금남교회와 사택 복구에 모금액이 전달되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YWCA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어려운 공동체를 생각하는 전국 회원YWCA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아져서 전남지역과 전북지역 이재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YWCA라면 가능하다. YWCA라는 우산 아래 모인 전국 회원YWCA가 함께 하기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