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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폭력이 그치고 민주화와 평화가 오기를

한국YWCA연합회는 6월 3일(목) 오후 7시 미얀마 무관부가 있는 옥수동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목요기도회를 주관하였다. 원영희 회장, 한미미 실행위원, 함희경 실행위원, 유성희 상임이사 외 연합회 실무활동가, 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도회에서는 미얀마를 위한 기도문 낭독, 생엉(SengAwng)(Stand with Myanmar 대표)과 미얀마 은혜교회 청년들의 특송 및 연대 발언, 김민지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사무국장)의 “하나님의 의를 따라(미가서 6장 8절)”라는 말씀 선포가 있었다.

 

한미미 세계YWCA부회장은 시위 참여자들의 사망, 폭력, 구금, 감시와 사찰 등이 심각한 미얀마 현재 상황과 생존자(피해자) 가족 지원, 긴급구호 물품 지원 등을 펼치는 미얀마YWCA의 활동을 공유하였다. 또한 한국YWCA가 제안하고 일본,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필리핀, 대만 6개국이 동의하여 세계Y와 UN관련 국제기구에 송부한 ‘미얀마를 위한 아시아지역YWCA 공동성명’도 공유하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기도회에 참석한 YWCA회원들은 미얀마 현지에서 직접 돕지는 못하지만, 하루속히 군부의 폭력이 그치고 민주화와 평화가 오기를 계속 기도하며 지원할 것을 결단하였다.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행동

한국YWCA연합회 미얀마를 위한 기도

 

사람이 고통 받는 곳에서 함께 고통당하시며 모든 이들을 살피시는 주님.

미얀마에서 수많은 생명이 희생당하며 이어온 저항의 시간이 너무나 길어지고 있습니다. 살기 위해, 모두 함께 사람같이 살기 위해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이들을 생각하면 안온한 생활을 누리는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로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통곡하는 자들과 함께 통곡하게 하시고 미얀마로 인해 온 땅에서 주님의 살과 피가 찢기고 짓밟히게 되었음을 아파하게 하소서.

 

군부의 폭압 아래 매일 꽃다운 주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차마 죽지 못하고 산 자도 차마 살지 못하는 시간을 우리가 너무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죄많은 역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또 다시 야만에 놀아나고 있는 우리 세계의 무지와 오만과 무력을 용서하여 주시고 정의와 평화를 다시 세워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군부가 죄를 회개하고 그 길을 돌이키기 원합니다. 욕망과 두려움과 권력에 사로잡힌 마음에도 자비와 평화의 기억이 떠오르게 하시고 사람이 마땅히 따라야 할 양심의 목소리가 드높아지게 하옵소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성취하고자 하는 이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용감히 불의에 맞서고 있습니다. 주님의 손으로 이들을 안보 해 주시어 절망에 마음이 꺾이지 않도록 도우시며 때때마다 지혜를 부어 주시어 온전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언젠가 이 폭풍이 지나고 나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자들과 몸과 마음이 상처 입은 자들과 삶의 터전이 파괴된 자들이 남겨질 것입니다. 충분히, 또 안전히 애도할 수 있는 시간과 폐허를 다시 재건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전 세계가 함께 그날을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책임과 사명을 함께 질 수 있는 공존의 길을 찾기 원합니다. 서로가 이어짐으로 꿈처럼 멀리만 느껴지는 평화의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인류를 죽음과 절망에서 구원하사 부활의 새 세상으로 이끄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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