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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이끌어갈 YWCA 청년들

서다미(대학·청년YWCA 전국협의회 회장)

 

한국YWCA 내에서 청년들은 정체성 그 자체입니다. 10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한국YWCA의 역사 속에서는 항상 청년이 중심에 있었으며 YWCA에서는 이러한 청년들을 사회적 리더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YWCA 공동체 속에서 청년들은 자신이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또 주변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였습니다. 또한 사회 속에서 청년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를 넘어서서 세계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그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글로벌 리더로 나아 갈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YWCA 내에서 자신과 같은 문제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큰 힘을 얻어 왔습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았고, 받은 위로를 다시 상대방에게 나눠 주면서 YWCA 청년들만의 유대와 연대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시작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소통과 활동이 제한되어 청년들 간의 네트워크가 약화되었습니다. YWCA 청년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무기력해지고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극복하기 힘들어 보였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청년성’ 회복에 주력하여 YWCA 내에서의 청년의 입지를 확대하고자 하였고, 청년이 주도하고 이끄는 청년운동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길을 잃은 청년들이 다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방황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돌아올 곳이 될 수 있도록, 돌아온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방공호가 되어주고자 했습니다. 저에게도 마찬가지로 YWCA가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집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해진 저에게 활력을 불어준 것도, 코로나로 활동의 범위가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것도 YWCA였습니다. 많은 노력 덕분에 청년들 의 방공호가 되어주는 YWCA만의 고유한 청년성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사회에서는 청년들이 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YWCA 공동체 속에서 리더로 성장한 청년들이 사회로 나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사회에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YWCA만의 청년성을 통해 많은 YWCA 청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어려움을 맞설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세계적인 NGO라는 YWCA의 특성을 살려 세계 여러 국가들의 청년들과 교류하고 협업함으로써 국제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갈 수도 있습니다.

 

YWCA 청년들이 국제사회를 이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YWCA 100주년, 더 나아가 200주년에도 고유한 YWCA만의 청년성이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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